대한항공-아시아나, 또 늦어지는 결합 시계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이광호
입력2025.12.24 10:53
수정2025.12.25 17:59
벌써 합병을 공식화한 지 5년이 지났습니다.
4년에 걸쳐 전 세계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싶더니 합병 이후의 통합 과정에서 다시 공정거래위원회 설득에 애를 먹고 있는 대한항공입니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 방안에 공정위의 퇴짜를 맞은 건데요.
회사 입장에선 합병의 여파로 승무원보다 승객이 적다는 부산-괌 노선을 폐지하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마일리지 제도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에 더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 시계 역시 더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은 내년 10월 통합 회사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지난 6월에 이어 벌써 두 번째로 마일리지 통합을 거절당하면서 2027년까지 결합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4년에 걸쳐 전 세계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싶더니 합병 이후의 통합 과정에서 다시 공정거래위원회 설득에 애를 먹고 있는 대한항공입니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 방안에 공정위의 퇴짜를 맞은 건데요.
회사 입장에선 합병의 여파로 승무원보다 승객이 적다는 부산-괌 노선을 폐지하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마일리지 제도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에 더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 시계 역시 더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은 내년 10월 통합 회사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지난 6월에 이어 벌써 두 번째로 마일리지 통합을 거절당하면서 2027년까지 결합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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