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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꺾이지 않는 달러원 상승세…위협적인 환율 상황, 대책은?

SBS Biz 김경화
입력2025.12.24 09:51
수정2025.12.24 13:30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손석우 앵커 경제평론가 및 건국대 겸임교수, 장재철 피나클경제연구소 대표, 허인 가톨릭대 경제학부 교수, 이윤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정부의 계속되는 대책에도 달러 원 환율의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과 서학 개미의 해외투자를 줄이고,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달러를 환전하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백약이 무효한 상황인데요. 그러다 보니 단기처방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단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 1500원을 위협하고 있는 환율 상황, 지금부터 진단해보겠습니다. 그럼 함께 해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피나클경제연구소 장재철 대표, 가톨릭대 경제학부 허인 교수, 서강대 경제학부 이윤수 교수 나오셨습니다.



Q. 정부가 거의 매일 같이 환율 안정화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이게 무색할 정도로 달러 원 환율이 1천48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심리적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 1천500원 돌파도 가능할까요?

Q.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글로벌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서 달러인덱스에서 이른바 '골든크로스'가 발생해 내년 초 본격적인 달러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원화의 위치가 더 흔들리지 않을까요?

Q. 일본 중앙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3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금리가 높아졌습니다. 그럼에도 엔화 약세가 계속되면서 동조화된 원화 가치도 같이 흔들리고 있는데요. 엔화는 왜 통화정책과 반대방향으로 가는 걸까요?

Q. 대통령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서 지금의 환율 상황에 과도한 쏠림 현상이 있다면서 그 원인 중 하나로 환투기를 꼽았습니다. 환투기 세력 유입은 지난 1997년 있었던 IMF의 촉발 요인이기도 한데요. 환투기 세력의 움직임, 우리가 우려해야 할 수준일까요?



Q. 반년 전만해도 환율 1천350원대에서 움직이다 대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10월 말쯤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는데요. 하준경 수석은 고환율이 지속 될 경우엔 연간 200억 달러 대미투자를 속도 조절하겠다고 했습니다. 대미투자가 시작됐을 때, 환율 영향이 진짜 없을까요?

Q. 대통령실은 지금의 고환율이 펀더멘털보다는 수급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달러가 들어오려면 주식이든 투자가 이뤄져야 할 텐데요. 외국인의 눈으로 볼 때, 우리나라가 매력적인 투자처일까요?

Q.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꼽은 내년 최대 리스크는 ‘고환율과 내수침체’였는데요. 그동안 환율이 높으면 수출 기업에 호재로 작용하는 그 공식은 이제 깨진 걸까요?

Q. 환율이 오르면서 커피나 소고기, 과일 등 주요 수입 식품의 물가가 줄줄이 인상됐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도 시간문제가 될까요?

Q. 고환율이 계속될 경우, 한국은행의 제1 목표인 물가가 내년 2% 중후반까지 올라갈 수 있단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집값도 들썩이고 있고요. 그러면서 최근 경제학자들 가운데 내년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필요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려야 할 필요성도 있을까요?

Q. 일각에서는 환율 불안에 따른 외환위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너무 과도한 우려일까요? 낮지만 가능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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