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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 낙관론에 4거래일째 상승…S&P500 최고치

SBS Biz 최주연
입력2025.12.24 08:14
수정2025.12.24 09:05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예상을 웃도는 성장을 보이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23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73포인트(0.16%) 오른 4만 8442.4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30포인트(0.46%) 상승한 6909.79, 나스닥종합지수는 133.02포인트(0.57%) 뛴 2만 3561.8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3대 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인공지능(AI) 종목들도 상승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엔비디아가 5.52달러(3.01%) 급등한 189.21달러, 알파벳은 4.35달러(1.40%) 오른 315.68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93달러(0.41%) 상승한 486.85달러, 팔란티어는 0.15달러(0.08%) 상승한 194.13달러로 마쳤습니다. 

브로드컴은 7.87달러(2.30%) 뛴 349.32달러, 애플은 1.39달러(0.51%) 상승한 272.3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3.17달러(0.65%) 내린 485.56달러로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오라클은 3.04달러(1.53%) 하락한 195.34달러, 마이크론은 0.32달러(0.12%) 밀린 276.27달러로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노보노디스크의 미 증권예탁원증서가 7% 넘게 뛰었습니다.  먹는 다이어트약이 전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소식에 노보노디스크의 경쟁사인 일라이릴리는 0.45% 내렸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2%p(포인트) 오른 3.53% 수준에서 움직였고, 10년물 금리는 소폭 내려 4.16%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지정학적 갈등으로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7달러(0.81%) 상승한 배럴당 58.4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0.41달러(0.66%) 오른 배럴당 62.48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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