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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내년 증시 1월 2일 오전 10시 개장…31일은 휴장

SBS Biz 이한승
입력2025.12.24 06:56
수정2025.12.24 07:50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대체거래소 연말 연초 시장 운영 일정부터 안내드립니다.



대체거래소의 올해 마지막 매매 거래일도 한국거래소와 동일하게 오는 30일로 정해졌습니다.

내년 첫 거래일에 증시는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하는데요.

이날 프리마켓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메인마켓과 대량·바스켓매매시장은 오전 10시 0분 30초에 시작할 예정이라 투자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메인 마켓대비 가장 온도차가 컸던 종목, 특징주 짚어봅니다.

바로 이차전지 소재기업, 엔켐인데요.

글로벌 배터리 제조 1위 기업, 중국 CATL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어제 장마감 후에 소식을 전했습니다.

내용에 따르면 엔켐은, CATL에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연평균 6만 톤, 총 35만 톤 규모 전해액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계약 규모가 현 시세 기준 약 1조 5000억 원에 이르는데, 지난해 엔켐 연결매출의 네 배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해당 소식에 애프터마켓에서 엔켐 주가가 16%대 급등하면서 마감했습니다.

과연 오늘 장에서도 훈풍이 이어질지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어제 국내 증시,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보합세에 머물렀는데, 앞서 엔켐 같은 특정 종목을 제외하곤 대체로 메인마켓과 비슷한 흐름 이어갔습니다.

지수 자체는 올랐지만 상승 종목 수가 200여 개 밖에 되지 않아서, 반도체와 조선업에 상승세가 집중됐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요.

특히 외국인들이 폭풍 매수에 나서면서 삼성전자, 약 한 달 반 만에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장중엔 11만 2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는데, 애프터마켓에선 0.90%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도 0.35% 떨어지면서 장을 마쳤고, 여기엔 나오지 않았지만 앞서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6위에 HD현대중공업 4%대 상승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아무래도 첫 상업 우주 발사체 '한빛 나노' 발사 실패 소식이 들려오면서 우주 항공 관련주들이 급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시총 상위주들 혼조세 보였는데, 외국인 픽, 레인보우로보틱스 6%대 상승하면서 주당 50만 원 선 위에서 마감했고, 알테오젠과 에이비엘바이오도 각각 0.23%, 0.65% 상승으로 장 마쳤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 오늘장 출발 흐름은 어떨지 잠시 후 프리마켓 통해서 살펴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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