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뉴욕증시, 4거래일 연속 상승세…美경제 지표 호재
SBS Biz 최주연
입력2025.12.24 06:56
수정2025.12.24 07:18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투자자분들 이번 크리스마스는 기분 좋게 맞이할 것 같습니다.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주간을 맞아 4 거래일 연속 오르며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오늘(24일)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온 미국의 경제 지표는 이번엔 굿이즈 굿으로 해석됐는데요.
트럼프 체제 하에서 금리 인하는 계속될 것이고 경기 호조는 기업들에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낙관론이 반영됐습니다.
여기에 간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반도체에 관세 부과를 유예하겠다고 밝히며, 미중 긴장이 계속 소강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기술주들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16% 올랐고요.
S&P 500 지수도 0.46% 오르면서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57%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늘도 3% 넘게 올랐는데요.
엔비디아 최신 AI 칩이 중국으로 불법 유출되고 있다는 소식에도,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오는 2027년 6월로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관계가 완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입니다.
또 아마존도 중국과의 의존도가 높은 만큼 미중 관계 호전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1.62% 올랐고요.
알파벳은 에너지 인프라 업체를 품었다는 소식에 오늘까지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엔비디아와 덩달아 주가가 2% 넘게 강세를 보였고요.
메타는 투자은행 베어드가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며 밸류에이션이 떨어진 지금이 매수 적기의 시기라고 평가하자 주가가 0.52% 올랐습니다.
다만 일라이릴리에는 악재가 나왔습니다.
경쟁사인 노보노디스크가 일라이릴리보다 먼저 경구용 비만 치료제의 FDA 승인을 받게 되자, 주가가 0.45% 빠졌습니다.
이어서 오늘 나온 지표들 확인해 보면,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이 확인됐는데요.
우선 3분기 GDP는 4.3%를 기록해 2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2분기 성장률 3.8%보다도 개선된 데다, 시장 예상치 3.3%도 크게 웃돈 수치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소비가 크게 한몫했는데요.
소비 지출 증가율은 2분기에 2.5%에서 3분기에 3.5%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이로써 소비 지출과 민간 고정 투자를 합한 '민간 구매자 실질 최종 판매액'이 3분기에 3.0% 로 증가했는데요.
이는 연준이 중요하게 보는 지표로, 미국 경제의 기초 체력이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고용 시장도 둔화되고는 있지만 아직 침체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미국의 민간 고용은 최근 4주 기준으로 주당 평균 1만 1천500명 증가했는데요.
이는 전주보다는 둔화된 수치이지만,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는 다소 부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2월 소비자 신뢰 지수는 89.1을 기록해 전달보다 크게 하락했고요.
5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재 상황 지수가 지난 2021년 2월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하며 전체 수치를 끌어내렸는데요.
조사에 따르면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과 노동 시장에 대한 우려가 소비 심리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나온 GDP를 보면 3분기까지는 소비가 견조한 수준을 보였는데, 앞으로는 이 기세가 꺾이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내구재 수주도 전달 대비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월 내구재 수주는 2.2% 줄어들어 감소세로 돌아섰고요.
기업 투자의 선행 지표인 비국방 자본재 주문 역시 0.5% 오르는데 그쳐 전달대비 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엇갈리는 지표들을 소화하며 국채금리는 단기물 금리 위주로 올랐습니다.
장 초반 GDP 지표가 나온 직후에는 장단기물 모두 오르다가, 소비자 신뢰 지수가 나온 이후 상승폭에 되돌림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2년물 금리가 0.03%p 오른 가운데 10년물 금리와 30년물 금리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귀금속 시장은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간밤 야데니 리서치에서는 금 가격이 내년 말에 6천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기존 전망치 5천 달러를 크게 상향 조정했는데요.
금 선물은 4500달러 위에서 안착했고요.
은 가격도 사상 처음으로 70달러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갈등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는 지표가 나오며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자 상승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0.6%대 상승세 보였습니다.
투자자분들 이번 크리스마스는 기분 좋게 맞이할 것 같습니다.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주간을 맞아 4 거래일 연속 오르며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오늘(24일)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온 미국의 경제 지표는 이번엔 굿이즈 굿으로 해석됐는데요.
트럼프 체제 하에서 금리 인하는 계속될 것이고 경기 호조는 기업들에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낙관론이 반영됐습니다.
여기에 간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반도체에 관세 부과를 유예하겠다고 밝히며, 미중 긴장이 계속 소강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기술주들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16% 올랐고요.
S&P 500 지수도 0.46% 오르면서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57%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늘도 3% 넘게 올랐는데요.
엔비디아 최신 AI 칩이 중국으로 불법 유출되고 있다는 소식에도,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오는 2027년 6월로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관계가 완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입니다.
또 아마존도 중국과의 의존도가 높은 만큼 미중 관계 호전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1.62% 올랐고요.
알파벳은 에너지 인프라 업체를 품었다는 소식에 오늘까지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엔비디아와 덩달아 주가가 2% 넘게 강세를 보였고요.
메타는 투자은행 베어드가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며 밸류에이션이 떨어진 지금이 매수 적기의 시기라고 평가하자 주가가 0.52% 올랐습니다.
다만 일라이릴리에는 악재가 나왔습니다.
경쟁사인 노보노디스크가 일라이릴리보다 먼저 경구용 비만 치료제의 FDA 승인을 받게 되자, 주가가 0.45% 빠졌습니다.
이어서 오늘 나온 지표들 확인해 보면,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이 확인됐는데요.
우선 3분기 GDP는 4.3%를 기록해 2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2분기 성장률 3.8%보다도 개선된 데다, 시장 예상치 3.3%도 크게 웃돈 수치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소비가 크게 한몫했는데요.
소비 지출 증가율은 2분기에 2.5%에서 3분기에 3.5%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이로써 소비 지출과 민간 고정 투자를 합한 '민간 구매자 실질 최종 판매액'이 3분기에 3.0% 로 증가했는데요.
이는 연준이 중요하게 보는 지표로, 미국 경제의 기초 체력이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고용 시장도 둔화되고는 있지만 아직 침체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미국의 민간 고용은 최근 4주 기준으로 주당 평균 1만 1천500명 증가했는데요.
이는 전주보다는 둔화된 수치이지만,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는 다소 부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2월 소비자 신뢰 지수는 89.1을 기록해 전달보다 크게 하락했고요.
5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재 상황 지수가 지난 2021년 2월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하며 전체 수치를 끌어내렸는데요.
조사에 따르면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과 노동 시장에 대한 우려가 소비 심리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나온 GDP를 보면 3분기까지는 소비가 견조한 수준을 보였는데, 앞으로는 이 기세가 꺾이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내구재 수주도 전달 대비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월 내구재 수주는 2.2% 줄어들어 감소세로 돌아섰고요.
기업 투자의 선행 지표인 비국방 자본재 주문 역시 0.5% 오르는데 그쳐 전달대비 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엇갈리는 지표들을 소화하며 국채금리는 단기물 금리 위주로 올랐습니다.
장 초반 GDP 지표가 나온 직후에는 장단기물 모두 오르다가, 소비자 신뢰 지수가 나온 이후 상승폭에 되돌림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2년물 금리가 0.03%p 오른 가운데 10년물 금리와 30년물 금리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귀금속 시장은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간밤 야데니 리서치에서는 금 가격이 내년 말에 6천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기존 전망치 5천 달러를 크게 상향 조정했는데요.
금 선물은 4500달러 위에서 안착했고요.
은 가격도 사상 처음으로 70달러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갈등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는 지표가 나오며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자 상승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0.6%대 상승세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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