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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내년 실손보험료 오른다…대규모 적자 속 '인상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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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24 05:52
수정2025.12.24 06:41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4세대 실손보험료 내년 20% 오른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내년 평균 7.8% 오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손보험에 가입한 시기에 따라 보험료 인상 폭은 달라집니다.



2021년 7월부터 현재까지 판매 중인 4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한 약 525만 명의 보험료는 평균 20% 인상됩니다.

1세대 가입자 보험료는 내년 평균 3%, 2세대 가입자의 보험료는 평균 5%, 3세대 가입자는 16% 인상됩니다.

실손보험이 대규모 적자는 내는 가운데 일부 의사의 과잉 진료와 소비자의 무분별한 의료 쇼핑이 맞물려 '인상 쇼크'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K화학, 고부가로 승부…2030년 獨 추월"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정부가 석유화학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해 글로벌 4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로드맵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가장 먼저 7대 주력산업 분야의 핵심소재 내 고부가가치화율을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올해 30%인 비율을 2030년까지는 40%, 2035년에는 45%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를 만들어 실제 앵커 기업들이 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연구개발(R&D) 단계부터 화학기업들과 함께 개발하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또 실효성 있는 217개의 요소기술을 시장 기술 규모와 고도화 수준에 따라 4개 유형으로 분류해 맞춤형 지원 전략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 레버리지ETF 23조 베팅…고수익 좇는 서학개미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한국의 개인투자자가 미국에 상장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23조 원어치를 베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형 레버리지 ETF 보유 잔액은 156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TSLL)는 한국인 보유 비중이 44%에 이릅니다.

국내 개미들의 미국 레버리지 ETF 투자 금액은 최근 5년 새 26배 급증했습니다.

부동산 가격 급등과 고환율·고물가로 '벼락거지' 공포가 커지자 개인투자자가 우량주에 장기 투자하기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레버리지 상품에 단기 투자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양다리 걸치던 개미들, 국내주식 팔고 美주식 산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한국은행이 한국인의 해외 투자 패턴이 변했다는 진단 결과를 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투자자들이 과거엔 한국·미국 주식을 함께 샀지만, 최근엔 미국 주식을 사면서 한국 주식을 파는 식으로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한국·미국 주식은 2023년까지는 매매가 비슷하게 이뤄지는 ‘보완 관계’였지만 2024년부터는 한쪽을 팔고 한쪽을 사는 ‘대체 관계’로 바뀌어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은은 이런 현상의 이유에 대해 과거를 돌아보니 미국 주식 수익률이 훨씬 좋았고 한국은 부진했기 때문에, 한국 주식을 팔고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봤습니다.

◇ HBM 주도 하이닉스, 주가 234% 올라 '올해의 승자 주식'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올해 승자 주식 중 하나로 SK하이닉스를 꼽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시간 22일 올해의 승자-패자 주식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승자 주식으로 금과 은을 채굴하는 멕시코의 프레스니요를 꼽았습니다.

프레스니요는 올해에만 425%의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이어 D램 점유율 1위 기업인 SK하이닉스, 미국 핀테크 플랫폼인 로빈후드 등을 선정했습니다.

이들의 주가는 올해 각각 234%, 228% 상승했습니다.

반면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인 스트래티지는 올해 주가가 43%나 하락해 패자 주식으로 꼽았습니다.

주가가 57%나 하락한 세계 최대 광고기업 영국 WPP와 요가복 등 프리미엄 스포츠웨어를 생산하는 룰루레몬도 패자 주식이었습니다.

◇ 1500원 공포, 유학 간 딸 전화가 두렵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달러-원 환율이 1차 저항선으로 꼽았던 1480대를 뚫으면서 원화가치 하락에 소비자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원화가치 하락은 외국산 과일 등 수입물가 상승을 부추깁니다.

바나나 소매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15.8%, 파인애플도 20%가량 올랐습니다.

커피 수입물가지수는 불과 넉 달 사이 28.8%나 뛰었습니다.

기름값 역시 두바이유는 연초 대비 18% 넘게 가격이 내렸지만 환율 탓에 정작 국민은 유가 하락에 따른 물가 안정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역대급 '원저(低)' 장기화 조짐에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까지 동원했지만, 달러당 '1500원 시대'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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