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소득 3천만원 넘은 서울…지방과 격차 더 벌어졌다
SBS Biz 김성훈
입력2025.12.23 14:47
수정2025.12.23 16:14
[앵커]
지난해 서울시민의 1인당 개인소득이 3천만 원을 웃돌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아졌지만, 지역별 편차는 커졌습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전국의 1인당 개인소득은 2천782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44만 원, 5.5%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3천222만 원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습니다.
1년 전보다 6% 증가하면서 2016년부터 9년째 전국 1위입니다.
[정선경 / 국가데이터처 소득통계과장 : 기본적인 피용자보수나 이런 부분들은 비슷한데 서울 같은 경우에 재산소득이 많이 늘었습니다.]
서울 이외에도 울산과 대전 등의 소득이 전국 평균치보다 높았습니다.
제주의 1인당 개인소득은 자영업 부진 속에 2461만 원으로 가장 낮았는데, 서울과 비교해 761만 원 더 적었습니다.
재작년 개인소득이 가장 높았던 서울과 가장 낮았던 경남의 격차가 671만 원이었는데, 지역 간 편차는 더 벌어진 셈입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첨단 산업과 일반 제조업의 격차가 벌어진다는 것을 감안하고, 고임금 일자리들 역시 서울에 많기 때문에 (또) 아무래도 지역이 고령화가 훨씬 더 빠르기 때문에 지방은 (서울의 소득을) 못 쫓아갈 가능성이 좀 많은 것 같습니다.]
작년 전국의 총생산 규모는 2천561조 원으로, 1년 전보다 149조 원 증가했습니다.
전체 경제성장률은 2% 증가했는데, 제조업과 운수업 등을 앞세운 경기와 울산 등의 성장률이 3%대로 높았습니다.
반면 건설업 부진 등의 여파로 충북과 대구, 강원은 역성장했습니다.
또 경남은 선박과 방위 산업 호조로 2017년 이후 7년 만에 충남의 경제규모를 앞섰습니다.
SBSBiz 김성훈입니다.
지난해 서울시민의 1인당 개인소득이 3천만 원을 웃돌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아졌지만, 지역별 편차는 커졌습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전국의 1인당 개인소득은 2천782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44만 원, 5.5%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3천222만 원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습니다.
1년 전보다 6% 증가하면서 2016년부터 9년째 전국 1위입니다.
[정선경 / 국가데이터처 소득통계과장 : 기본적인 피용자보수나 이런 부분들은 비슷한데 서울 같은 경우에 재산소득이 많이 늘었습니다.]
서울 이외에도 울산과 대전 등의 소득이 전국 평균치보다 높았습니다.
제주의 1인당 개인소득은 자영업 부진 속에 2461만 원으로 가장 낮았는데, 서울과 비교해 761만 원 더 적었습니다.
재작년 개인소득이 가장 높았던 서울과 가장 낮았던 경남의 격차가 671만 원이었는데, 지역 간 편차는 더 벌어진 셈입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첨단 산업과 일반 제조업의 격차가 벌어진다는 것을 감안하고, 고임금 일자리들 역시 서울에 많기 때문에 (또) 아무래도 지역이 고령화가 훨씬 더 빠르기 때문에 지방은 (서울의 소득을) 못 쫓아갈 가능성이 좀 많은 것 같습니다.]
작년 전국의 총생산 규모는 2천561조 원으로, 1년 전보다 149조 원 증가했습니다.
전체 경제성장률은 2% 증가했는데, 제조업과 운수업 등을 앞세운 경기와 울산 등의 성장률이 3%대로 높았습니다.
반면 건설업 부진 등의 여파로 충북과 대구, 강원은 역성장했습니다.
또 경남은 선박과 방위 산업 호조로 2017년 이후 7년 만에 충남의 경제규모를 앞섰습니다.
SBS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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