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환치기·담합 탈세기업 정조준…고강도 세무조사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23 12:21
수정2025.12.23 13:03
고환율 시대에 달러를 해외로 빼돌리거나 가격 담합을 하는 등 시장을 교란한 탈세 기업들이 과세당국의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국세청은 시장 반칙 행위로 물가 상승 등 교란 행위를 일으킨 총 31개 업체의 최근 5년간 총 1조원 규모의 탈세 혐의를 포착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법인 자금으로 고가 해외재산을 취득하는 등 환율 불안을 자극한 외환 부당유출 기업 11곳, 시장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사익을 편취한 가격담합 등 독과점 기업 7곳이 조사 대상입니다.
슈링크플레이션(제품 가격은 유지하되 양을 줄이는 행위) 외식·치킨·빵 프랜차이즈 9곳, 관세 인하 혜택을 악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수입기업 4곳도 조사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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