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외국인 고객 대상 '다국어 통역 AI 에이전트' 오픈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2.23 11:36
수정2025.12.23 17:14
DB손해보험은 금융권 최초로 외국인 전용 '다국어 통역 AI AGENT' 완전판매 모니터링 서비스를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다국어 통역 AI 에이전트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외국인 고객 대상 완전판매 모니터링(해피콜) 상담 전 과정을 실시간 다국어로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보험 가입 의사 확인, 계약 주요 내용 설명, 소비자 이해도 점검 등 완전판매 절차 전반을 외국어로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외국인의 언어 차이로 인한 정보 오인이나 불완전 판매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별도의 외부 통역 업체를 연결하지 않아도 되는 AI 기반 구조로 설계돼 상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상담 흐름의 연속성을 높였습니다.
현재 적용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로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언어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DB손해보험은 실제 상담 결과와 고객 반응을 분석해 적용 언어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완전판매 모니터링 단계에서 외국인 고객의 이해도를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소비자 보호 강화 조치"라며, "앞으로도 외국인을 포함한 금융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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