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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허브' 10년 만에 전면 개편…연령대별 추천 신설

SBS Biz 안지혜
입력2025.12.23 10:25
수정2025.12.23 14:33


알뜰폰 종합 정보 플랫폼인 '알뜰폰 허브'가 10년 만에 전면 개편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종합 정보 플랫폼인 '알뜰폰 허브'를 전면개편해,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알뜰폰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구축된 알뜰폰 허브는 알뜰폰 요금제・단말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비교·선택을 돕는 플랫폼입니다. 

현재 알뜰폰 사업자들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협력해 운영중이며, 22개 알뜰폰 사업자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우선 개인별 맞춤형 요금제 추천 시스템을 강화했습니다. 사용자의 통신이용 패턴(데이터 및 통화 이용량 등)과 연령대별 분류(청소년, 청년, 어르신 등), 테마별 분류(직장인, 외국인, 헤비유저 등) 등 다양한 기준을 새로 도입해 가입자 개인별 상황에 최적화된 요금제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편했습니다.

또 각종 알뜰폰 혜택 정보를 홈페이지 한곳에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수정했습니다. 그동안은 소비자가 여러 사업자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알뜰폰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최신 할인 이벤트 및 단말기 결합 혜택 상세 정보 등을 개별 홈페이지로 이동없이 한곳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인터페이스 역시 모바일에 최적화했습니다. 이용자는 PC뿐 아니라 스마트폰・태블릿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접근・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관계자는 "하루 평균 200~250건의 알뜰폰이 알뜰폰 허브를 통해 개통된다"면서 "알뜰폰 허브가 통신비 절감 정책을 실현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알뜰폰 사업자들과 협력해 국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알뜰폰은 지난 9월말 기준 휴대폰 가입자 1천30만명을 돌파(점유율 17.8%)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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