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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원하는 시간에 배달 예약"…배민, B마트 '내일 예약' 시작

SBS Biz 정대한
입력2025.12.23 10:01
수정2025.12.23 14:21

[사진=배민B마트]

배달의민족의 즉시 배달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달하는 ‘내일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B마트 전 매장에서 1시간 단위로 시간을 선택해 배달하는 ‘내일 예약’ 서비스를 지난 16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이커머스 업계의 익일배송은 전날 밤 마감 시간 전까지 주문을 마쳐야 다음 날에 수령을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또한, 배송 시간을 특정하기 어렵거나 2~3시간의 넓은 간격으로 설정할 수 있어 고객이 정확한 수령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배민B마트는 자정이 지난 시간에도 당일 아침 장보기를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내일 예약’은 고객이 다음날 상품 받을 시간을 1시간 단위로 지정할 수 있어 하루 중 언제 주문하든지 다음 날 장보기를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배민B마트 운영시간인 오픈부터 자정까지 ‘내일 예약’을 이용하면 다음 날 원하는 시간에 받을 수 있고, 운영하지 않는 시간인 자정부터 오픈 전까지의 시간에 주문하면 당일 원하는 시간대로 배달 시점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기존과 동일하게 실시간 배달 현황도 앱에서 확인됩니다.

앞서 배민B마트는 퀵커머스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 시간을 확장해 왔습니다.

지난 3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운영 시작 시각을 오전 9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겨 이른 아침이나 새벽 시간의 장보기 수요에 대응해 왔습니다.

또한, 수도권 지역뿐 아니라 경상(부산, 대구, 울산, 김해, 창원), 강원(원주, 춘천), 충청(대전, 세종, 천안, 청주), 전라(전주) 등 전국 대부분 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왔습니다.

이효진 우아한형제들 커머스사업부문장은 "이번 '내일 예약' 도입으로 즉시 배달을 넘어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장보기를 계획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혁신적인 장보기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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