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연계 수시합격자 미등록 10%↓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23 09:46
수정2025.12.23 09:47
내년도 서울대 자연계 수시합격자의 미등록 비율이 전년 대비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대 중복 합격자가 줄어 든 영향으로 보입니다.
종로학원은 2026학년도 서울대 수시 추가합격자가 자연계에서 157명, 인문계에서 29명, 예체능 등에서 2명 발생해 총 188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자연계에서는 전년 175명에서 157명으로 18명(10.3%) 줄었고 인문계에선 28명에서 29명으로 1명(3.6%) 늘었습니다.
자연계의 미등록 비율이 특히 감소한 것으로, 학과별로 보면 첨단융합학부에서 29명의 미등록자가 나와 가장 많았습니다.
약학계열(13명), 화학생물공학부·전기정보공학부(11명), 식품동물생명공학부(8명), 산림과학부·응용생물화학부(7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문계에선 7명이 미등록한 자유전공학부가 최다였고 그다음이 경제학부(5명), 경영대(3명) 등 순이었습니다.
종로학원은 자유전공학부, 경제학부, 경영대 등록을 포기한 학생 대부분이 경희대 한의예과 등에 중복으로 합격하면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자연계 수시 합격생 미등록자가 감소한 이유로는 올해 의대 모집 인원이 축소됨에 따라 서울대 자연계 학과와 다른 대학의 의예과에 동시 합격한 수험생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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