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3거래일째 상승…산타랠리 시동
SBS Biz 최주연
입력2025.12.23 08:15
수정2025.12.23 09:30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 흐름이 유입되면서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2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7.79포인트(0.47%) 오른 48362.6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3.99포인트(0.64%) 상승한 6878.4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121.21포인트(0.52%) 오른 23428.83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칩 'H200'을 내년 2월 중순부터 중국에 출하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1.44% 올랐습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가 560억 달러 규모 보상 패키지가 댈라웨어 주 대법원에서 최종 복원승인을 받으면서 1% 넘게 올랐습니다.
그밖에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올해 증시를 주도했던 AI 및 반도체 테마주가 한동안 조정을 받았던 만큼 연말로 접어들며 저가 매수세가 집중됐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1% 상승했습니다.
오라클도 웰스파고에서 목표주가를 전장 종가 대비 46% 높은 수준으로 제시한 데 힘입어 주가가 3.34% 상승했습니다.
국채수익률은 간밤 진행된 2년물 국채 경매 수요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기준이 되는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18%p(포인트) 오른 4.168%에 장을 마쳤습니다.
연준의 정책 기대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금리는 0.25%p 상승한 3.510%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을 가로막자, 공급 우려가 커지며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1.49달러(2.64%) 오른 배럴당 58.0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2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60달러(2.65%) 높은 배럴당 62.0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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