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AI 거품론' 완화에 통화정책·외환 불확실성 '잠잠'
SBS Biz 최주연
입력2025.12.23 06:49
수정2025.12.23 07:14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뉴욕증시에 산타가 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AI 거품론이 사그라들고 통화정책, 외환 시장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잠잠해지면서 증시 전반에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는데요.
오늘(23일)은 모든 업종이 대체로 상승하면서 3대지수는 나란히 오르는 흐름이 연출됐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0.47% 올랐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64%, 0.52% 오름세 보였습니다.
시장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보니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도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도 3%가량 빠지면서 현재 4개월 래 최저치까지 떨어졌습니다.
빅테크 기업들도 대부분 올라 주면서 시장을 떠받쳤습니다.
역시나 엔비디아에 상승 동력이 많았는데요.
간밤 로이터 통신이 엔비디아가 내년 설 연휴 전에 H200칩을 중국으로 출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중국 매출 회복 기대감 속에 주가가 1.49% 올랐습니다.
또 오픈AI에 긍정적인 소식들이 나온 것도 관련주들에 온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주말 사이에 오픈AI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소프트뱅크도 오픈AI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밖에 알파벳은 데이터센터를 위한 에너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업체인 인터섹트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1% 가까이 올랐고요.
반면 애플은 이탈리아 경쟁당국이 애플에 과징금 1700억 원을 부과하면서 주가가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테슬라는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머스크가 보상안과 관련한 재판에서 승소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경영활동에 더 집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고요.
간밤 빌 애크먼 CEO가 머스크에게 스페이스X를 자신의 투자회사와 합병해 상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소식도 주가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 제안대로 이행된다면, 테슬라 주주들은 스페이스X 주식에 대한 우선 매수 참여 기회를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밖에 브로드컴도 오늘 0.51% 상승세 보였습니다.
이렇게 기술주들이 오르면서 단기적으로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인데요.
그러면 내년은 어떨까요.
전반적으로 월가는 내년 증시에 대해서 낙관적이지만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다 같이 올랐던 M7 기업들이 내년에는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 창립자는 그러면서 상위 7개 종목 중에서 알파벳을 최선호주로 꼽았습니다.
또 일각에서는 M7 기업들에 쏠렸던 무게중심이 중소형주로 옮겨갈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인플레이션 완화, 그리고 추가적인 금리 인하로 인해 중소형주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것은 원자재였죠.
투자자들이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금이나 은을 받길 원할지도 모르겠는데요.
금과 은은 오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금 선물은 2% 가까이 오르면서 온스당 4474달러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은 가격도 70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원자재 시장에 호재가 많은데요.
우선 단기적으로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데다가, 중장기적으로는 내년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중앙은행이 금 매입을 계속할 것이라는 점이 금값을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금과 은 가격 상승 전망에 따라 금광기업과 은광기업 역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이 부분도 참고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관련 유조선을 3번째로 나포할 것으로 보이면서 지정학적 갈등이 커지자 급등했는데요.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2% 넘게 올랐습니다.
국채금리는 오늘 진행된 2년물 국채 경매 수요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상승했습니다.
2년물 금리가 0.01%p, 10년물 금리가 0.01%p 상승했습니다.
달러화는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엔화가치가 오르자 하락세를 그렸는데요.
달러인덱스는 0.31% 떨어져 98.29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9만 달러 밑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하원에서 스테이블 코인과 크립토 스테이킹 등 디지털자산에 대한 세제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큰 모멘텀이 되진 못했는데요.
현재 비트코인은 8만 8천 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업비트에서 원화로는 1억 3천1백만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뉴욕증시에 산타가 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AI 거품론이 사그라들고 통화정책, 외환 시장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잠잠해지면서 증시 전반에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는데요.
오늘(23일)은 모든 업종이 대체로 상승하면서 3대지수는 나란히 오르는 흐름이 연출됐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0.47% 올랐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64%, 0.52% 오름세 보였습니다.
시장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보니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도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도 3%가량 빠지면서 현재 4개월 래 최저치까지 떨어졌습니다.
빅테크 기업들도 대부분 올라 주면서 시장을 떠받쳤습니다.
역시나 엔비디아에 상승 동력이 많았는데요.
간밤 로이터 통신이 엔비디아가 내년 설 연휴 전에 H200칩을 중국으로 출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중국 매출 회복 기대감 속에 주가가 1.49% 올랐습니다.
또 오픈AI에 긍정적인 소식들이 나온 것도 관련주들에 온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주말 사이에 오픈AI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소프트뱅크도 오픈AI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밖에 알파벳은 데이터센터를 위한 에너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업체인 인터섹트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1% 가까이 올랐고요.
반면 애플은 이탈리아 경쟁당국이 애플에 과징금 1700억 원을 부과하면서 주가가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테슬라는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머스크가 보상안과 관련한 재판에서 승소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경영활동에 더 집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고요.
간밤 빌 애크먼 CEO가 머스크에게 스페이스X를 자신의 투자회사와 합병해 상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소식도 주가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 제안대로 이행된다면, 테슬라 주주들은 스페이스X 주식에 대한 우선 매수 참여 기회를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밖에 브로드컴도 오늘 0.51% 상승세 보였습니다.
이렇게 기술주들이 오르면서 단기적으로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인데요.
그러면 내년은 어떨까요.
전반적으로 월가는 내년 증시에 대해서 낙관적이지만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다 같이 올랐던 M7 기업들이 내년에는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 창립자는 그러면서 상위 7개 종목 중에서 알파벳을 최선호주로 꼽았습니다.
또 일각에서는 M7 기업들에 쏠렸던 무게중심이 중소형주로 옮겨갈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인플레이션 완화, 그리고 추가적인 금리 인하로 인해 중소형주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것은 원자재였죠.
투자자들이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금이나 은을 받길 원할지도 모르겠는데요.
금과 은은 오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금 선물은 2% 가까이 오르면서 온스당 4474달러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은 가격도 70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원자재 시장에 호재가 많은데요.
우선 단기적으로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데다가, 중장기적으로는 내년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중앙은행이 금 매입을 계속할 것이라는 점이 금값을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금과 은 가격 상승 전망에 따라 금광기업과 은광기업 역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이 부분도 참고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관련 유조선을 3번째로 나포할 것으로 보이면서 지정학적 갈등이 커지자 급등했는데요.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2% 넘게 올랐습니다.
국채금리는 오늘 진행된 2년물 국채 경매 수요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상승했습니다.
2년물 금리가 0.01%p, 10년물 금리가 0.01%p 상승했습니다.
달러화는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엔화가치가 오르자 하락세를 그렸는데요.
달러인덱스는 0.31% 떨어져 98.29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9만 달러 밑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하원에서 스테이블 코인과 크립토 스테이킹 등 디지털자산에 대한 세제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큰 모멘텀이 되진 못했는데요.
현재 비트코인은 8만 8천 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업비트에서 원화로는 1억 3천1백만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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