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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올해 최대 승자는 동학개미…코스피 지수 수익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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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23 05:52
수정2025.12.23 06:41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국장 수익률, 美의 2.6배…동학개미 '완승'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올해 재테크 시장의 최대 승자는 동학개미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NH투자증권에 의뢰해 20개 자산군별 올해 투자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코스피 지수 수익률은 70.48%로 은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NH투자증권 고객 215만 명의 올해 국내 증시 투자 수익률은 평균 31.88%로, 해외 증시 수익률을 2.6배 앞섰습니다.

국내 주식 투자자들은 올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에서 가장 많이 차익을 실현했고, SK하이닉스와 네이버,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꾸준히 사 모았습니다.

동학개미 수익률이 유독 높은 건 이처럼 반도체와 조선, 원자력 발전 등 고성장 업종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수한 데 따른 결과라는 게 증권가 설명입니다.

◇ 고개 든 행동주의…팰리서 "LG화학 주주결집 나설 것"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들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인 '팰리서캐피털'측이 "LG화학이 유례없는 저평가 상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정기주총은 시장을 결집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들은 내년 9월 이전까지 이른바 '개별 3% 룰'이 적용되는 사외이사 감사위원 두 명을 선임해야 합니다.

업계에선 팰리서 측이 향후 주총에서 감사위원 선임을 놓고 LG화학 측을 압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펠리서뿐만 아니라 다른 행동주의 펀드들은 주주 제안을 통해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인사를 이사회에 진입시키려 시도할 전망입니다.

◇ 한샘, 3400억 자사주 전량 소각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가구·인테리어업계 1위 기업 한샘이 34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자사주 693만 3606주(지분율 29.46%)를 전량 소각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르면 내년 초부터 소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한샘의 최대주주인 토종 사모펀드(PEF)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샘이 시가총액 1조 원 이상인 국내 상장사 중 자사주 보유 비율이 네 번째로 높은 만큼, 다른 주요 기업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 복제약값 인하 놓고 이번엔 '藥·政 갈등'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정부가 내년 7월부터 '제네릭(복제약)' 제품 가격을 최대 25% 낮추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계가 집단 반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제네릭 및 특허 만료 의약품 약가 산정률을 현행 53.55%에서 40%대로 낮추는 약가제도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업계는 개편안이 강행될 경우 연간 3조 6000억 원에 달하는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기업들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장 환자가 지불하는 약값은 몇백 원 줄어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품질 저하와 공급 중단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 초저가 전기료, 보조금…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전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한국은 비싼 전기요금 탓에 이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천문학적인 보조금을 쏟아붓는 사이, 아랍에미리트(UAE)와 말레이시아 등 신흥국들은 한국의 절반도 안 되는 '초저가 전기요금'을 무기로 글로벌 빅테크들을 쓸어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고비용 구조에 갇혀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가동 규모도 주요국의 10%에도 못 미치는 데다, 올해 한국의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약 8TWh(테라와트시)로, 중국의 12분의 1, 미국의 22분의 1에 불과합니다

◇ 3분기 3040 '영끌'…신규 주담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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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기사입니다.

30~40대에서 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을 구입하는 이른바 '영끌'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3분기 30대가 주로 서울·수도권 아파트를 사기 위해 평균 2억 9000만 원가량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0대 주택담보대출 평균도 2억 4600만 원대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신규 취급액이 아닌 3분기 차주당 가계대출 평균 잔액은 9674만 원으로 전 분기보다 56만 원 늘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평균 잔액도 210만 원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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