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못 버는 공룡'?…오픈AI, 수익 '껑충'
SBS Biz 임선우
입력2025.12.23 04:10
수정2025.12.23 05:44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마진(이익률)을 대폭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기술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현지시간 21일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오픈AI의 '컴퓨트 마진'은 올해 10월 기준 68%로 작년 12월(52%)보다 1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작년 1월(35%)과 비교해서는 갑절 가깝게 증가한 수준입니다. 컴퓨트 마진은 회사 전체 매출에서 기업·소비자 대상 유료 서비스를 구동할 때 쓰이는 전산 비용을 제외한 몫을 뜻합니다.
예컨대 10월 마진이 68%라면 매출 100달러가 발생해 유료 서비스의 전산 비용을 빼고 68달러가 남았다는 뜻입니다. 컴퓨트 마진은 오픈AI 같은 기업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꼽힙니다.
다만 오픈AI의 10월 마진은 소프트웨어 상장기업들의 평균치와 비교하면 여전히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평했습니다.
한편, 비상장사인 오픈AI는 작년에만 50억달러(약 7조4천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러한 대규모 손실은 AI 산업이 수익성에 비해 투자가 과하다는 AI 거품론의 주요 근거로 많이 인용됩니다.
디인포메이션은 자체 분석 결과 챗봇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의 컴퓨트 마진이 작년 -90%에서 올해 연말 53%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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