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첫 광역철도 '홍천~용문'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SBS Biz 김성훈
입력2025.12.22 18:10
수정2025.12.22 18:14
기획재정부는 오늘(22일) 임기근 2차관 주재로 '제1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예비타당성조사와 타당성재조사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 6건의 사업이 타당성 문턱을 넘었습니다.
우선 경기도 양평시 용문역에서 홍천군까지 32.7km 구간을 잇는 단선 광역철도 사업이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총사업비 1조1천억원 규모입니다.
강원권 최초의 광역철도로, 생활인구 유입에 따른 균형성장 및 지역 소멸위기 대응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재부는 설명했습니다.
지난 1991년 준공된 서울상록회관을 재건축하는 사업도 타당성을 확보했습니다.
총사업비로 1조8천억원이 투입됩니다.
임대수입 증가로 공무원연금기금의 자산가치 증식과 기금수입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차세대 학자금통합지원시스템 구축(이하 총사업비 3천억원) ▲올림픽공원 벨로드롬 리모델링 사업(600억원) ▲창원국가산업단지 봉암교 확장(5차로→9차로, 600억원) ▲강원도 강릉의 소방심신수련원 신축사업(400억원) 등이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는 6개 사업이 선정됐습니다.
건설 부문에서는 ▲ 증평~호법 고속도로 확장(54.2km 4차로→6차로) ▲ 회덕~청주 고속도로 확장(18.9km 8차로→10차로) ▲ 대전 와동~신탄진동 도로신설(7.4km) ▲ 부산도시철도 강서선 건설(21.1km 노면전차) 등입니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에 첫 가입하는 청년(18~26세)에 1개월 보험료를 지원하는 '청년 생애 첫 보험료 지원사업(800억원), 시설 거주 장애인 및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및 공적서비스 연계하는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사업'(7천억원)도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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