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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PF 익스포저, 8.7조↓…'유의' 이하 여신 2분기 연속↓

SBS Biz 오수영
입력2025.12.22 17:28
수정2025.12.23 06:00

지난 9월 말 PF 익스포저는 177조9000억원으로, 6월 말보다 8조7000억원 줄어들면서 부동산 PF 연착륙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금융당국이 오늘(23일) 밝혔습니다.

PF 익스포저는 지난해 12월 말 202조300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190조8000억원으로 줄었고, 6월 말 186조6000억원으로 감소했는데, 9월 말 177조9000억원까지 내려간 것입니다.



올해 9월 말 신규 PF 취급액은 20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조2000억원이 늘었습니다. 사업성이 양호한 곳을 중심으로 신규 자금이 지속 공급되고 있는 것입니다.

9월 말 PF 대출 연체액은 116조4000억원, 연체율은 4.24%였습니다. 금융권 부실 정리 등 영향에 9월 말 연체율은 6월 말보다 0.15%p 내렸습니다.
 

올해 9월 말 PF 사업성 평가 결과 유의(C) 등급과 부실우려(D) 등급 여신은 18조2000억원이었습니다. 2개 분기 연속 줄어든 것입니다. 2개 등급에 해당하는 여신은 지난 3월 말 21조9000억원에서 6월 말 20조8000억원으로 감소한 바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올해 말 종료되는 PF 대출에 대한 한시적 금융규제 완화 조치를 내년 6월 말까지 연장합니다.

또, PF 건전성 제고와 위기 재발 방지를 위해 'PF 건전성 제도 개선 방안'과 향후 일정 등을 마련해, 1년 간의 준비 이후 2027년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2027년 시행 이후 신규 취급분부터 적용할 계획이며, 자기자본비율에 따른 건전성·충당금 규제와 대출 제한 규제는 4년에 걸쳐 단계적(5→10→15→20%)으로 상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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