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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달 일본행항공편 2천여건 취소…46개노선은 100%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22 17:14
수정2025.12.22 17:18

[중국과 일본 국기 (로이터=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둘러싼 중일 갈등 속에서 다음 달 중국에서 일본으로 가기로 한 항공편 2천건 이상이 취소됐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에 중국 항공사와 여행사들이 발을 맞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펑파이 신문은 22일 중국 항공 데이터 '항반관자(航班管家) DAST' 자료를 인용해 내년 1월 중국발 일본행 항공편 가운데 2천195편이 취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취소율은 40.4%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2주간 계획됐던 중일 46개 노선은 100% 취소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취소 노선은 선양-오사카, 난징-후쿠오카, 우한-오사카, 푸저우-나고야, 상하이-오카야마, 청두-삿포로 등입니다. 

중국 항공사들은 당초 올해 12월 31일까지였던 일본행 항공편 무료 취소·변경 조치 지원 기간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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