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노조 23일 총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22 15:32
수정2025.12.22 15:34
[철도 총파업을 하루 앞둔 22일 서울 구로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구로차량기지에 전동차들이 세워져 있다. 전국철도노조는 23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참여할 예정으로, 필수유지인원(근무조)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준법투쟁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3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22일부터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한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사장직무대행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철도노조 파업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했고,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과 KTX 열차 운전 경력이 있는 직원 및 외부 인력 등 동원 가능한 자원을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입니다.
파업 예고 기간 중 수도권전철은 평시 대비 75.4%(출근 시간대는 90% 이상 운행), KTX는 66.9%, 새마을호는 59%, 무궁화호는 62%의 운행률을 보일 전망입니다.
화물열차는 수출입 화물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하고, 평시 대비 21.5%의 운행률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파업 시 운용 인력은 필수유지인력 1만440명, 대체인력 4천877명 등 총 1만5천317명으로 평시 인력의 62.4% 수준입니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객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www.korail.com), 역 안내방송, 여객안내시스템(TIDS), 차내 영상장치 등을 통해 고객 안내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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