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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벤처 경기전망 '맑음'…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 첫 100 넘어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22 15:02
수정2025.12.22 15:04

[벤처기업(PG) (사진=연합뉴스)]

내년 1분기 벤처기업 경기 전망이 관련 조사 이래 처음으로 기준치를 웃돌며 벤처 업계 전반에 경기 회복 기대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벤처기업협회가 22일 발표한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1분기 경기전망지수는 100.8로, 협회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이래 처음으로 기준치(100.0)를 돌파했습니다.

벤처기업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다음 분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의미합니다.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분기 기준치를 회복한 데 이어 이번에 0.8포인트 오르며 올 1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새해 1분기 기업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벤처기업들은 개선요인으로 '내수판매 호전(81.7%)', '자금사정 원활(35.5%)', '수출호전(22.9%)' 등을 꼽았습니다.

서비스업 경기전망지수도 105.1로 전 분기보다 1.5포인트 늘어났는데 모든 세부 업종이 기준치를 웃돌아 경기 개선 기대감이 업종 전반에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4분기 경기실적지수는 전 분기보다 5.4포인트 오른 95.3을 기록해, 이는 협회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24년 이후 최고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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