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사업재편 탄력 받나…체감경기 회복세 주목
SBS Biz 조슬기
입력2025.12.22 14:52
수정2025.12.22 15:49
[앵커]
매주 월요일 전해드리는 이번 주 경제이슈 '딱 셋'입니다.
조슬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주요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석유화학 CEO 간담회, 해외직접투자 뒷걸음, 소비심리 회복 관심을 이슈 키워드로 꼽았습니다.
석유화학 CEO 간담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죠?
[기자]
조금 전 2시부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석유화학기업 CEO(최고경영자) 간담회가 시작됐습니다.
앞서 정부는 최대 370만 톤 규모의 나프타분해시설(NCC) 감축 목표를 석유화학업계에 제시한 바 있습니다.
충남 대산에서 NCC를 운영하는 롯데케미칼·HD현대오일뱅크가 재편안을 지난달 말 가장 먼저 제출하며 110만 톤 감산을 일찌감치 결정했습니다.
여수에서는 LG화학·GS칼텍스가 가장 오래된 120만 톤 규모의 NCC 설비를 정리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여천NCC는 지난 8월부터 가동을 중지한 3공장(47만톤)를 포함해 1·2공장(90만톤) 혹은 롯데케미칼 여수공장(123만톤) 한 곳을 추가로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SK지오센트릭(66만톤)과 대한유화(90만톤)·에쓰오일(18만톤) 간 사업 조정안이 올라간 상태입니다.
정부는 16개 석유화학 기업들이 낸 사업 재편안을 토대로 심의위원회를 거쳐 재편안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금융·세제·연구개발(R&D)·규제완화 등 패키지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달 11월 제출된 '대산산단 사업재편안'은 내년 1월 중 승인을 목표로 논의를 마무리 중입니다.
정부는 구조개편 첫 단추를 잘 끼웠다며, 내일(23일) 공식 출범하는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를 통해 고부가가치·친환경 중심의 사업재편 이행도 뒷받침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해외 직접투자 동향 자료도 이번 주 나온다고요?
[기자]
기획재정부가 화요일인 23일 올해 3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을 발표합니다.
미국발 관세 충격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 여파로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해외직접투자액이 감소세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지난 2분기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141억 5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3.4% 줄었는데, 이 폭이 더 커졌을지 관심입니다.
지역별로는 북미(-22.7%), 아시아(-13.2%), 중동(-37.9%) 등 투자가 두 자릿수 이상 줄었는데, 3분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앵커]
체감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도 나오죠?
[기자]
한국은행이 수요일인 24일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공개합니다.
지난달 나아졌던 소비심리 개선 추세가 이번 달에도 이어졌을지 눈여겨봐야 합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12.4로 나오면서 10월보다 2.6p 올라 201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상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고 반대로 지수가 100을 밑돌 경우 비관적이라고 해석합니다.
아울러 지난 10월(122) 급등했다가 11월(119) 떨어진 주택가격전망지수가 하락세를 유지했을지도 점검할 부분입니다.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정부의 부동산 대책 여파로 집값 상승 심리가 한풀 꺾이면서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조슬기 기자, 잘 들었습니다.
매주 월요일 전해드리는 이번 주 경제이슈 '딱 셋'입니다.
조슬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주요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석유화학 CEO 간담회, 해외직접투자 뒷걸음, 소비심리 회복 관심을 이슈 키워드로 꼽았습니다.
석유화학 CEO 간담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죠?
[기자]
조금 전 2시부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석유화학기업 CEO(최고경영자) 간담회가 시작됐습니다.
앞서 정부는 최대 370만 톤 규모의 나프타분해시설(NCC) 감축 목표를 석유화학업계에 제시한 바 있습니다.
충남 대산에서 NCC를 운영하는 롯데케미칼·HD현대오일뱅크가 재편안을 지난달 말 가장 먼저 제출하며 110만 톤 감산을 일찌감치 결정했습니다.
여수에서는 LG화학·GS칼텍스가 가장 오래된 120만 톤 규모의 NCC 설비를 정리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여천NCC는 지난 8월부터 가동을 중지한 3공장(47만톤)를 포함해 1·2공장(90만톤) 혹은 롯데케미칼 여수공장(123만톤) 한 곳을 추가로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SK지오센트릭(66만톤)과 대한유화(90만톤)·에쓰오일(18만톤) 간 사업 조정안이 올라간 상태입니다.
정부는 16개 석유화학 기업들이 낸 사업 재편안을 토대로 심의위원회를 거쳐 재편안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금융·세제·연구개발(R&D)·규제완화 등 패키지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달 11월 제출된 '대산산단 사업재편안'은 내년 1월 중 승인을 목표로 논의를 마무리 중입니다.
정부는 구조개편 첫 단추를 잘 끼웠다며, 내일(23일) 공식 출범하는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를 통해 고부가가치·친환경 중심의 사업재편 이행도 뒷받침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해외 직접투자 동향 자료도 이번 주 나온다고요?
[기자]
기획재정부가 화요일인 23일 올해 3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을 발표합니다.
미국발 관세 충격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 여파로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해외직접투자액이 감소세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지난 2분기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141억 5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3.4% 줄었는데, 이 폭이 더 커졌을지 관심입니다.
지역별로는 북미(-22.7%), 아시아(-13.2%), 중동(-37.9%) 등 투자가 두 자릿수 이상 줄었는데, 3분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앵커]
체감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도 나오죠?
[기자]
한국은행이 수요일인 24일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공개합니다.
지난달 나아졌던 소비심리 개선 추세가 이번 달에도 이어졌을지 눈여겨봐야 합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12.4로 나오면서 10월보다 2.6p 올라 201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상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고 반대로 지수가 100을 밑돌 경우 비관적이라고 해석합니다.
아울러 지난 10월(122) 급등했다가 11월(119) 떨어진 주택가격전망지수가 하락세를 유지했을지도 점검할 부분입니다.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정부의 부동산 대책 여파로 집값 상승 심리가 한풀 꺾이면서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조슬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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