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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엑스레이에 수십만원…펫플레이션 겁나네

SBS Biz 최나리
입력2025.12.22 14:51
수정2025.12.22 18:04

[앵커]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에 달하면서 국내 세집 중 한집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건강보험이 안 되는 만큼 병원비 부담이 커지면서 이른바 '펫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최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반려동물을 식구로 여기는 가정이 많아진 가운데 비용 부담 역시 아이 하나 키우는 것 못지않습니다. 

[반려인 / 서울시 마포구 : 골절 있어서 처음에 백얼마 주고 했어요. 병원비가 많아요(부담돼요) 우리 애(반려견)는 아직까지는 안 갔는데 나이가 있어서 (앞으로는) 병원을 자주 갈 것 같아요.] 

사료비 등 기본 양육비로만 월평균 19만 원. 

다치거나 질환으로 동물병원을 찾게 되면 진료비로 평균 1만 520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람처럼 건강 보험이 되는 게 아닌 데다 병원마다 가격을 자율적으로 정하다 보니 입원비는 하루 1만 원에서 33만 원까지 최대 33배 CT는 20만 원부터 150만 원 MRI는 40만 원부터 160만 원 등 고가 검사일수록 편차가 심합니다. 

[황원경 / KB금융 경영연구소 부장 : 진료비 표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가계에서) 부담해야 할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있고요, 본인의 반려동물을 위해 써야 할 비용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거든요.] 

정부는 동물병원마다 제각각인 반려동물 진료비를 표준화하는 '표준수가제' 를 내년 추진하는 한편 공공·상생동물병원도 문을 열 예정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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