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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4100선 넘었다…환율 1480원 '초긴장'

SBS Biz 이한나
입력2025.12.22 14:50
수정2025.12.22 15:05

[앵커] 

코스피가 뉴욕증시 상승 흐름을 이어받아 장중 410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달러-원 환율은 다시 1480원대로 올라섰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한나 기자, 먼저 증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후 2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19일)보다 1.75% 오른 409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2조 원 넘게 사들이면서 지수를 이끌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 5%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가 1% 이상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가까이 급등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 역시 1.25% 오른 927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앵커] 

환율 상황도 짚어보죠. 최근 환율 안정을 위한 대책들이 나왔는데, 시장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 주간거래 종가인 1476원30전보다 4원 오른 1480원30전에 거래 중입니다. 

지난주 정부와 한국은행의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은 오히려 1480원대까지 치솟은 상황입니다.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헤지를 시작했고 한국은행과 외환스와프를 일부 재개했지만 환율 하락으로는 아직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의 달러화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추가적인 환율 안정 대책도 내놓은 바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주는 이 같은 대책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인데요. 

시장에서는 환율이 1450원 아래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외환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실개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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