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중심의 인재 중용"… 보령, 임원 승진인사
SBS Biz 오정인
입력2025.12.22 11:42
수정2025.12.22 11:45
[정웅제 보령 영업부문장(왼쪽), 박경숙 보령 생산품질부문장(오른쪽). (자료: 보령)]
제약기업 보령이 정웅제 영업부문장과 박경숙 생산품질부문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보령 관계자는 "핵심 사업의 실행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를 중심으로 한 임원 승진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보령은 이번 인사에서 회사의 성장과 직결되는 영업과 생산·품질 등 핵심 기능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전문 인력을 전진 배치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각 분야에서 성과를 축적해온 리더들에게 보다 큰 책임과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것입니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정웅제 영업부문장은 한미약품 상무를 거쳐 지난 2017년 보령에 합류해 Rx부문 의원영업본부장과 Rx부문장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영업 전략 수립부터 현장 실행까지 영업 전반을 이끌었습니다.
박경숙 신임 부사장은 지난 2016년 보령에 합류한 후 생산품질부문장으로서 의약품 생산과 품질 체계를 책임져 온 전문가입니다. 보령이 세포독성항암제 분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인 가운데, 글로벌 수준의 생산·공급·품질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며 항암제 공급 인프라와 제조 실행 기반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전무로 승진한 성백민 BD&마케팅본부장은 축적된 글로벌 및 국내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 확장과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계획입니다.
김기덕 신임 전무는 Onco영업본부장을 맡아 항암 분야 영업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왔다. 전무 승진을 계기로 항암 사업의 실행력과 조직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상무로 승진한 송윤희 CE본부장은 약사 출신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재인 동시에 여성으로서는 회사 최초 공채 출신 임원입니다. 이번 승진을 통해 전사 운영 효율성과 실행 체계 고도화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보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단순한 직급 조정이 아니라, 영업·항암·생산·품질 등 회사의 성과와 직결되는 핵심 영역에서 검증된 전문 인력을 전면에 배치하겠다는 명확한 인사 기조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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