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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반도체 수출 42% 증가…역대 최대치

SBS Biz 정광윤
입력2025.12.22 11:23
수정2025.12.22 14:37

[앵커] 

이번 달 들어 20일까지 집계된 수출액이 같은 20일 기준으로 역대 모든 기간 중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건 달러 기준이라 고환율을 따지지 않고도 수출이 최대치를 기록한 건데, 역시나 반도체가 수출을 이끌었습니다. 

정광윤 기자, 일단 자세한 수치 먼저 정리해 보죠. 

[기자]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43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6.8% 증가했습니다. 

매달 20일까지 집계한 관세청 수출 통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입니다. 

휴일을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도 1년 전보다 3.6% 늘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가 116억 달러로 42%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 수준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확대되면서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반도체에 이어 수출액 2위는 자동차였는데요. 

다만, 규모는 33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3% 가까이 줄었고, 뒤이어 석유·철강제품도 소폭 감소해 각각 26억 달러 수준에 그쳤습니다. 

한편 같은 기간 수입액은 392억 달러로 집계되면서 우리나라의 이번 달 중순까지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반도체가 늘어난 건 환영할 만한 일인데 그 뒤를 잇는 산업들이 감소한 건 우려가 되는데요. 

국가별로는 어땠습니까? 

[기자] 

중국으로의 수출이 늘어난 반면, 미국 수출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 눈에 띕니다. 

20일까지 대중 수출액은 6.5% 증가했고, 대미 수출은 1.7% 줄면서 1·2위간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중화권과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활기를 띠었는데요. 

특히 베트남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0% 넘게 급증해 3위 수출국으로 올라섰습니다. 

기존 3위였던 유럽 수출은 14% 급감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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