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챙기는 이재용, 삼성전자 DS부문 사업장 방문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2.22 11:20
수정2025.12.22 11:22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면담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사업장을 방문합니다.
오늘(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늘 중 경기도 기흥캠퍼스 위치한 DS부문 차세대 연구개발(R&D) 단지 'NRD-K'를 비롯해 메모리 사업장을 두루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5일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뒤 약 일주일만의 국내 사업장 방문입니다.
이번 이 회장의 사업장 방문은 올해 하반기 들어 크게 실적이 개선된 반도체 사업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함이란 관측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을 확대했고,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범용 D램 가격이 상승하며 높은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영업이익이 상반기 약 6조 3천500억 원에서 하반기 23조 원 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삼성전자는 핵심 고객사 엔비디아로부터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4'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는 등 HBM4 엔비디아 공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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