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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 30~31일 개최"

SBS Biz 김성훈
입력2025.12.22 11:10
수정2025.12.22 14:33


더불어민주당은 5개의 국회 상임위원회가 쿠팡에서 일어난 문제를 총망라해 다루는 '연석 청문회'를 오는 30일부터 이틀 간 개최할 예정이라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허영 민주당 원내정책 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쿠팡 문제가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서 여러 노동과 공정거래 등과 곤련한 다양한 이슈가 복합적으로 연계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가 공동으로 청문회를 개최하게 됩니다.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주관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예정입니다. 

청문위원은 과방위에서 6명, 나머지 각 위원회에서 2명씩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허 수석부대표는 "쿠팡 문제가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노동과 공정거래 등 다양한 이슈들이 복합적으로 연계됐다"며 "이번 연석청문회 개최 의의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불출석할 경우 "고발 조치와 국정조사, 동행명령장 발부 등을 통해서 참석을 강요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겠다"며 "기재위에서는 국세청을 통한 특별세무조사도 함께 논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석청문회는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진행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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