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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장 오늘장] 코스닥, 정부 제도 개선 의지 언급…코스피 대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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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22 07:42
수정2025.12.22 08:25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우리 시장,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다시 4천피를 회복했죠.

산타가 올까? 사탄이 올까?

말이 많았는데, 산타랠리 기대감이 우세합니다.

우리가 쉬는 사이에 뉴욕증시 흐름이 좋았기 때문에, 국내증시 한 주 기분 좋게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전 거래일 복기하면서 이번 주 투자포인트 체크하시죠.

코스피 0.7% 가까이 올라 4020포인트.

코스닥은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1.6% 뛰며 915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의 경우 금융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부의 제도 개선 의지가 언급되며 코스피 대비 강했습니다.

금요일 일본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엔케리 트레이트 청산 우려는 제한적이었습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7600억 원 가까이 팔아내긴 했지만, 기관이 85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개인은 1400억 원 넘는 팔자세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메이저 수급 주체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외국인이 11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고, 기관 2000억 원에 달하는 매수 우위 기록했습니다.

개인만 홀로 2800억 원 넘게 팔아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단 섹터별로 엇갈렸습니다.

반도체 투톱은 직전 거래일에 마이크론 호실적 영향이 반영됐던 만큼 다시 하락했습니다.

반면 조선, 원전 대표주들의 상승세가 강했습니다.

제약바이오 쪽도 미국 생물보안법 통과 소식에 주목받았습니다.

알테오젠이 4%, 에이비엘바이오 2%, 리가켐바이오 3%, 삼천당제약 6% 가까이 올랐습니다.

에코프로만 약세였습니다.

환율은 내렸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2원 내린 1476원 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환당국이 환율 안정 의지를 거듭 강조한 영향입니다.

야간거래에서는 낙폭을 더 키웠습니다.

이후 NDF에서는 1475원 80전을 기록했는데요.

국민연금이 환율 수준을 낮추기 위해 이르면 이번 주초부터 대규모 환 헤지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말 환율이 레벨을 낮출 수 있을지 체크하시죠.

산타랠리 주간이 본격 시작됩니다.

각국 경제 지표와 통화정책을 모두 확인한 만큼 4000선 지지력 테스트를 마치고, 투심이 개선되며 상승 가능한 영역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수요일 미국, 홍콩, 영국, 프랑스 증시가 크리스마스 이브로 조기 폐장하고 25일 목요일엔 우리나라도 크리스마스도 하루 쉬어갑니다.

주 후반에 글로벌 증시가 연휴를 맞이하는 만큼 이번 주는 주 초반 일정들 위주로 챙겨보셔야겠는데요.

특히 오늘(22일)은 우리나라 이번 달 20일까지 수출입 지수가 발표되고 한국형 차기구축함 사업자 선정 최종 결정이 나옵니다.

관련주 움직일 수 있겠고요.

스테이블 코인 관련해서 디지털 자산 2단계 입법 정부안이 공개되며 관련주에 모멘텀이 되겠습니다.

컴퓨터 기술 발표 학회가 도쿄에서 열리고요.

신규 상장하는 종목도 있습니다.

어묵으로 유명한 삼진식품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IPO에서 올해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만큼 새내기주 좋은 성적을 거둘지 주목됩니다.

한편 전 거래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스페이스X 관련주가 또 올랐습니다.

지난 주엔 스페이스X 관련주들, 계속해서 주목받았는데요.

이번 주까지 모멘텀 이어질 지 확인하시죠.

우리가 쉬는 사이 뉴욕증시 산타랠리 기대감이 커지며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국내증시에 훈풍이 이어질 수 있겠는데요.

삼성전자, 엔비디아 AI 가속기에 탑재될 첨단 고대역폭메모리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한 주의 시작이 산타랠리의 시작이 될지 오늘은 어떤 섹터가 시장을 주도할지 개장 분위기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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