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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정부 '코스닥 살리기'…"내년 1100포인트 가능"

SBS Biz 이한승
입력2025.12.22 06:47
수정2025.12.22 07:50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지난주 금요일 애프터마켓에서도 상승폭이 컸던 쪽 짚어보면, 로봇, 바이오 등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긍정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정부가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나서면서 투자자 자금이 코스닥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AI 거품론에 관련된 대형주가 숨 고르기에 들어선 가운데 자금이 코스닥 테마주로 이동하고, 여기에 새내기주까지 강세 보이면서 코스닥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코스닥 신용거래에도 적극적입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7일 기준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0조 1397억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정부가 '4천피' 시대의 온기를 코스닥시장으로도 확산시키기 위해 전방위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요.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로봇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관련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또 비만 치료제가 내년 주도주로 부각되면서 바이오 업종 비중이 큰 코스닥의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애프터마켓에서도 대표적인 로봇주, 에스피지 22%, 바이오 중에서는 듀켐바이오가 18%대 급등세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는 다시 4천선을 탈환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AI거품론이 어느 정도 누그러진 덕분인데요.

애프터마켓 마감 상황 보시면 메인마켓과 비슷하게, 삼성전자 0.93%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여전히 거래 중지된 상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반면 하락했던 2차 전지주는 반등 나와줬는데, LG에너지솔루션은 0.26% 올랐고, 완성차 업체, 현대차도 1.95% 상승하면서 28만 8천 원에 장 마쳤습니다.

코스닥으로 넘어가 보시죠.

알테오젠 4%대, 에이비엘바이오도 3.32% 올랐고, 로봇주 레인보우로보틱스도 3.57% 오르면서 1위부터 10위 사이에 리노공업을 제외하곤 모두 빨간 불을 켰습니다.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오늘(22일)장 출발 분위기는 누가 주도할지, 잠시 후 프리마켓 통해서 미리 확인해 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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