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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간정보산업 매출 소폭 증가…사업체·종사자는 감소

SBS Biz 우형준
입력2025.12.21 11:23
수정2025.12.21 11:30


국토를 측량해 지도 등을 제작하고 이를 다른 산업 또는 기술과 융복합하는 공간정보산업의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은 11조2천8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2천56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교육 서비스업과 제조업은 매출이 각각 5.2%와 3.1% 감소했고,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4.1%) 등은 증가했습니다.

종사자 수는 지난해 7만4천67명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도매업(3.8%)과 협회 및 단체(1.8%)는 증가했지만 교육 서비스업은 7.5% 줄었습니다.

사업체는 5천854개로 전년보다 1.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도매업(3.3%)은 증가했고 교육 서비스업(-9.4%)과 정보서비스업(-3.4%)은 감소했습니다.



매출 규모 기준으로는 100억∼400억원 규모 사업체가 전년 대비 15.6% 증가했고 10억원 미만(-0.5%), 10억∼100억원(-6.0%), 400억원 이상(-2.1%)은 업체 수가 줄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8%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하락했고 당기순이익률은 1.8%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박정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 산업은 자율주행, 물리적 인공지능(AI), 스마트 시티 등 미래산업의 주춧돌이 되는 산업"이라며 "앞으로 공간정보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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