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도시 서울'…올해 각종 상 수상
SBS Biz 우형준
입력2025.12.21 11:22
수정2025.12.21 11:44
서울시는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올 한 해 노력한 결과 조경·정원, 문화관광, 디자인, 범죄예방, 재해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서울은 최근 영국의 '삶의 질 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행복한 도시 지수'에서 200개 도시 중 6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도시 중에선 2위를 기록했습니다.
노원구에 조성한 서울시 최초 도심형 자연휴양림 '수락 휴'는 지난 9월 '2025 대한민국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거머쥐었습니다.
동대문구 '정원경관 프로젝트(꽃으로 도시를 치료하다)'는 같은 대회에서 한국경관학회장상을 받았습니다.
'수락 휴'는 이외에도 '2025 한국관광데이터랩 관광자원개발 우수 사례'에 선정됐고, 같은 달 '서울 뷰티웰니스 관광 100선'에도 꼽혔다. '2025 K-디자인 어워드' 공간 부문, '2025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에서도 수상했습니다.
성북구는 '세대공감 가족형 오동근린공원'으로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문화관광부문 대상,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혁신대상' 문화혁신부문 대상,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최우수상을 연이어 받았습니다.
전통조경 분야에서는 서울식물원이 국가유산청 주최 '제2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우수시공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서울식물원 전통정원 재조성 이야기'는 전통정원을 현대적으로 재조성한 점이 주목받았습니다.
서울식물원은 이외에도 산림청이 주관한 '수목원·식물원 우수 교육기관'에서 공립부문 최우수상을, '우수 교육프로그램 공모전'에서 두 프로그램으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으며 교육 성과도 인정받았습니다.
서초구 양재천변 시설녹지를 재정비해 조성한 '살롱 드 가든'은 10월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공공부문에서 산림청장상을 받았습니다.
서초구는 '첨단기술과 민·관·경 협력으로 범죄 없는 안전길'을 조성해 '2025년 제10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시가 추진한 도심 보행로 주변 소규모 정원 '한뼘정원'은 짧은 이름에 우리말의 멋과 정원의 이미지를 담아낸 점을 인정받아 '2025 올해의 우리말빛'에서 공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정원도시 서울'은 산사태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2025년 산사태 재해방지 우수사례 공모'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각종 정원 정책에 노력을 기울여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제21회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을 받았습니다.
이 국장은 "서울의 공원과 산책로, 거리 곳곳까지 시민이 일상에서 누리는 정원문화가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휴식과 안전,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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