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위14구역, 2천846세대 공급…노량진3구역도 1천250세대 공급
SBS Biz 우형준
입력2025.12.21 11:22
수정2025.12.21 11:44
[재개발 사업지 장위13구역 점검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성북구 장위14구역이 서울시의 규제 철폐로 사업성을 개선해 대규모 주택 공급을 본격화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10차를 열어 '장위1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장위14구역은 규제 철폐로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해 총 2천846세대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미리내집 66세대, 공공분양 37세대를 포함한 539세대는 공공주택입니다.
아울러 강북권 최대 규모인 약 1만㎡의 '서울 키즈랜드'가 기부채납시설로 조성됩니다.
아동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공 테마파크입니다.
장위14구역은 2023년 10월 건축 심의를 완료하고도 낮은 사업성 탓에 사업시행계획안이 조합 총회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7월 시가 규제철폐 36호 '재정비촉진계획 수립 기준 개선'을 추진했고, 해당 구역에 이 규제철폐가 적용돼 기준용적률 30% 완화와 법적 상한용적률 270% 이하 적용 등으로 사업성을 확보했습니다.
노량진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가결…1천250세대 공급
이번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는 '노량진3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습니다.
동작구 노량진동 232-19 일대 노량진3구역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앞둔 곳으로,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이주 및 해체공사와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함께 추진합니다
.
이번 변경 결정으로 학교와 공원 위치, 내부 도로 계획 등 기반시설 설치계획이 변경됩니다.
노량진3구역 역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 기준 개선'을 적용했다. 기준용적률을 30% 완화하고 법적 상한용적률을 적용해 최대 용적률을 기존의 241%에서 300%로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지상 49층 규모로 공공주택 216세대 포함 총 1천250세대가 공급돼 기존보다 238세대 늘어날 예정입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관리처분계획인가 막바지 단계인 노량진3구역의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시민 선호 지역에서 양질의 주택 공급이 확대됐다"며 "착공까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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