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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 글로벌 배터리 업계 최초 '카퍼마크' 획득

SBS Biz 우형준
입력2025.12.21 10:15
수정2025.12.21 10:27


SKC의 동박 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배터리 업계 최초로 국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인 '카퍼마크'(Copper Mark)를 획득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카퍼마크는 완성차 기업과 배터리 제조사 등이 공급망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검증하기 위해 사용하는 글로벌 구리 밸류체인의 ESG 표준입니다.

SK넥실리스는 지난 2023년 12월 카퍼마크 획득을 추진한 이후 약 2년 만에 현장 실사와 전문가 검증을 포함한 모든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며 지난달 카퍼마크를 공식 획득했습니다.

이번에 받은 카퍼마크는 RRA(위험 대비도 평가) 3.0으로 환경, 인권, 안전보건, 기업윤리, 지역사회, 거버넌스 등 총 32개 ESG 핵심 요소 전반에 대한 기업의 리스크 관리 체계와 운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최신 실사 기준입니다.

SK넥실리스는 해당 기준에서 모든 항목을 최고 수준인 '완전 충족'으로 통과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전반에서는 원재료 조달 단계부터 ESG 리스크를 사전에 검증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으며, 구리를 포함한 핵심 소재에 대해서도 공신력 있는 ESG 검증을 거친 파트너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는 추세입니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업계 전반에 확대되고 있는 책임 있는 구매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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