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KB금융, 성과기반금융으로 中企 산업안전 지원
SBS Biz 우형준
입력2025.12.21 09:07
수정2025.12.21 09:56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KB금융그룹이 성과기반금융(RBF·Results-Based Financing) 방식으로 중소기업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중진공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안전기술을 보유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해 추천하면, KB금융은 해당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협약엔 영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도입된 성과기반금융 모델이 활용됐다는 특징이 있다고 중진공은 설명했습니다.
이는 사전에 설정한 성과 목표를 달성할 경우에만 재정적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안전기술 보유 기업이 다른 중소기업의 현장 개선을 지원한 실적 등이 목표한 성과로 인정받아야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진공과 KB금융은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일회성 보조금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의 사고 예방 중심 안전 경영을 확산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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