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외교·통일·국방부 참여 안보관계장관회의 지시
SBS Biz 김완진
입력2025.12.19 18:47
수정2025.12.19 19:24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교부와 통일부 대북정책 주도권 갈등이 불거졌던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각 부처가 고유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외교부·통일부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우리가 대외 정책을 선택할 때 공간을 넓히는 효과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과 정상외교 등 외교·안보 정책에 관한 심층적인 토론이 이뤄진 가운데, 이 대통령은 각 부처의 의견을 청취한 뒤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안보관계장관회의 추진을 주문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모든 정책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을 활발히 개진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돼야 충분한 숙의와 토론이 가능해지고, 정부가 그렇게 할 수 있어야 국민의 삶 속에서 불가피한 갈등이 줄어든다는 대통령의 지론과도 일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 종료 이후 김민석 국무총리, 조현 외교부 장관, 정동영 통일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정부서울청사 별관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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