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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4000피' 재탈환…'비상 처방'에도 환율 1476원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2.19 17:45
수정2025.12.19 18:01

[앵커]

4천선을 사이에 두고 하루 하루 널뛰기를 하는 코스피가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19일) 400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엔 캐리 청산 우려가 컸지만 AI 회의론이 한풀 꺾인 가운데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 입어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먼저 국내 증시 마감 상황 전해주시죠.

오늘은 다시 반등했어요?



[기자]

코스피는 어제(18일)보다 0.65% 오른 402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4055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중 잠시 40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금세 회복해 줄곧 4020~4030 사이에서 움직였는데요.

그러면서 하루 만에 다시 '4000피'로 복귀했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오르며 훈풍이 분 영향인데요.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대외적 요인이 있었음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이 지수를 견인했고요.

주요 종목 중에선 방산·조선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은 각각 약 11%, 6% 뛰며 상승 폭이 컸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1.55% 오른 915선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앵커]

달러-원 환율도 오늘은 1천480원을 넘지 않고 소폭 하락 마감했죠?

[기자]

1476원선에서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1475원선에서 출발해 줄곧 1470원대 후반에서 움직였는데요.

그러다 장 마감 직전 낙폭을 키워 1476원선에 안착했습니다.

주간거래 종가는 지난 9일부터 벌써 열흘 넘게 1470원을 웃돌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은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외환당국의 개입과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환율의 상승 흐름을 막지 못했습니다.

고환율이 장기화되는 모습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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