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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한국은행 대책 발표에 소폭 하락…1476.3원에 마감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2.19 16:03
수정2025.12.19 16:11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1.27p(1.53%) 오른 4,055.78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7p(0.93%) 오른 909.70으로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8원 내린 1,475.5원으로 출발했다. (사진=연합뉴스)]

외환당국의 대책 발표에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어제보다 2.0원 내린 1476.3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은 2.8원 내린 1475.5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중 상승세로 돌아서 오후 12시 22분경 1479.1원까지 올랐습니다.

이후 1470원대 후반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다 마감 직전 낙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장중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외화 지급준비금에 이자를 부과하는 내용의 환율 안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 외화 조달 비용을 낮추고 외화예금 국내 유입을 촉진해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계산입니다.



한편,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오늘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p) 인상했습니다. 이로써 일본 기준금리는 1995년 이후 3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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