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 검토 절차 착수"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19 15:46
수정2025.12.19 15:55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인 'H200'의 중국 수출에 대한 검토 절차에 착수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CNBC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H200 칩 수출 허가 신청서를 국무부, 에너지부, 국방부로 전달해 검토를 요청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규정에 따르면 이들 부처는 30일 이내 의견을 전달해야 합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H200 칩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행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부 한 관계자는 "단지 체크리스트를 채우는 수준의 검토가 아니다"라며 매우 철저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얼마나 신속하게 승인할지,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들의 H200 칩 구매를 허용할지를 둘러싸고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고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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