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전략] 마이크론 훈풍에 엔비디아 '강세'…빅테크 ↑
SBS Biz
입력2025.12.19 15:32
수정2025.12.19 16:44
■ 머니쇼+ '뉴욕증시 전략' - 안자은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왜곡 논란은 있었지만, 미국의 11월 CPI가 예상치를 밑돌았고, 마이크론이 호실적을 내주며 증시를 밀어 올렸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 0.14%, 나스닥 1.38%, S&P500 0.79%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보시면, 마이크론의 호실적에 엔비디아 주가도 1.87% 올랐습니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2%대 상승 보였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저가매수가 들어오며 브로드컴도 1.18% 올랐고요.
테슬라는 어제(18일)의 하락을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3% 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렇게 시장이 오랜만에 올라준 배경엔 바로 미국의 11월 CPI가 있었습니다.
이번 물가 지표는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10월 데이터를 빼고, 11월 수치만 공개됐는데요.
물가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왔지만, 일각에선 데이터가 왜곡됐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이번 CPI 지표 자체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동시에 제기됐는데요.
"10월 주거비를 사실상 0으로 가정한 셈"이라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번 CPI는 시장에 단기적인 안도감은 제공했지만, 정책 방향을 단정 짓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우세한데요.
다음 달에 발표될 12월 CPI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종목 리포트 확인해 보겠습니다.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오라클 등과 미국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수년간 이어져 온 미국 내 퇴출·금지 논란이 사실상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틱톡 CEO 쇼우 츄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계약 사실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매각 구조를 보면, 미국과 국제 투자자 컨소시엄이 지분 80% 이상을 확보하게 됩니다.
오라클과 실버레이크, MGX가 각각 15%씩, 총 45% 지분을 취득하고요.
바이트댄스는 19.9% 지분만 보유하며, 나머지 30.1%는 바이트댄스 기존 투자사들이 나눠 갖게 됩니다.
이번 거래가 주목받는 이유는 틱톡이 미국에서만 약 1억 7천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미국 정부는 중국으로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과 국가안보 문제를 이유로 틱톡에 대한 압박을 이어왔습니다.
이제 '전면 금지'가 아닌 '소유권 분리'라는 해법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앞으로 빅테크 규제에서도 강제 퇴출보다는 조정을 통한 관리가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번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축은 오라클입니다.
오라클은 틱톡 미국 사업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 통제 주체를 맡게 됩니다.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니라, 미국 정부가 요구해 온 데이터 안보와 통제 조건을 충족시키는 운영 주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다만, 아직 모든 절차가 끝난 건 아닙니다.
이번 거래는 미중 정부의 최종 승인 알고리즘 통제 범위와 최종 구조 확정이라는 변수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완전한 마무리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이는데요.
거래 완료 예정일은 내년 1월 22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19일) 장 주요 일정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 밤에는 미시간대에서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나오고요, 또 오늘 일본 기준금리 결정이 났죠.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연 0.75%로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일본 금리가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과연 엔케리 청산의 공포가 찾아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전략이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왜곡 논란은 있었지만, 미국의 11월 CPI가 예상치를 밑돌았고, 마이크론이 호실적을 내주며 증시를 밀어 올렸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 0.14%, 나스닥 1.38%, S&P500 0.79%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보시면, 마이크론의 호실적에 엔비디아 주가도 1.87% 올랐습니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2%대 상승 보였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저가매수가 들어오며 브로드컴도 1.18% 올랐고요.
테슬라는 어제(18일)의 하락을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3% 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렇게 시장이 오랜만에 올라준 배경엔 바로 미국의 11월 CPI가 있었습니다.
이번 물가 지표는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10월 데이터를 빼고, 11월 수치만 공개됐는데요.
물가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왔지만, 일각에선 데이터가 왜곡됐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이번 CPI 지표 자체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동시에 제기됐는데요.
"10월 주거비를 사실상 0으로 가정한 셈"이라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번 CPI는 시장에 단기적인 안도감은 제공했지만, 정책 방향을 단정 짓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우세한데요.
다음 달에 발표될 12월 CPI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종목 리포트 확인해 보겠습니다.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오라클 등과 미국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수년간 이어져 온 미국 내 퇴출·금지 논란이 사실상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틱톡 CEO 쇼우 츄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계약 사실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매각 구조를 보면, 미국과 국제 투자자 컨소시엄이 지분 80% 이상을 확보하게 됩니다.
오라클과 실버레이크, MGX가 각각 15%씩, 총 45% 지분을 취득하고요.
바이트댄스는 19.9% 지분만 보유하며, 나머지 30.1%는 바이트댄스 기존 투자사들이 나눠 갖게 됩니다.
이번 거래가 주목받는 이유는 틱톡이 미국에서만 약 1억 7천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미국 정부는 중국으로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과 국가안보 문제를 이유로 틱톡에 대한 압박을 이어왔습니다.
이제 '전면 금지'가 아닌 '소유권 분리'라는 해법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앞으로 빅테크 규제에서도 강제 퇴출보다는 조정을 통한 관리가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번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축은 오라클입니다.
오라클은 틱톡 미국 사업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 통제 주체를 맡게 됩니다.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니라, 미국 정부가 요구해 온 데이터 안보와 통제 조건을 충족시키는 운영 주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다만, 아직 모든 절차가 끝난 건 아닙니다.
이번 거래는 미중 정부의 최종 승인 알고리즘 통제 범위와 최종 구조 확정이라는 변수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완전한 마무리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이는데요.
거래 완료 예정일은 내년 1월 22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19일) 장 주요 일정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 밤에는 미시간대에서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나오고요, 또 오늘 일본 기준금리 결정이 났죠.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연 0.75%로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일본 금리가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과연 엔케리 청산의 공포가 찾아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전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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