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준금리 인상…30년만에 최고, 엔케리는?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19 14:40
수정2025.12.19 15:23
[앵커]
일본은행이 11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습니다.
이로써 일본 기준금리는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인상 배경과 향후 엔케리트리이드 청산 등 국제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짚어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태희 기자, 일본 기준금리 0.5% 벽이 30년 만에 깨졌군요?
[기자]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기준 금리가 0.75%가 됐습니다.
30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마침표를 찍고 지난해 7월, 올해 1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 0.5% 올렸습니다.
교도통신 등은 엔화약세, 수입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계속 넘고 있는 것이 직접적인 인상 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이상 소식에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도 19년 만에 2%대로 상승했습니다.
[앵커]
일본의 기준금리 인상이 계속 이어질까요?
또 엔케리트레이드 청산 우려는 어떻게 전망되나요?
[기자]
지금 이 시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기자회견이 진행 중인데요.
닛케이 등은 내년 말 기준금리가 1.0% 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본의 기준금리가 오르면 엔케리트레이드 청산 수요가 증가해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엔케리트레이드란 싼 이자의 엔화를 빌려 고금리 자산에 투자해 금리 차익을 노리는 투자 전략입니다.
도이치방크는 엔케리트레이드 자금 규모를 90조 달러, 약 3경원으로 추산하고 있는데요.
일시에 움직일 경우, 국제금융시장이 큰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상이 충분히 미리 예상되었다는 점에서, 단기적 변동성이 있을 수 있지만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 분석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실물경제에서 제기고 있는 AI거품론과 엔케리 청산이 맞물릴 경우 등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일본은행이 11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습니다.
이로써 일본 기준금리는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인상 배경과 향후 엔케리트리이드 청산 등 국제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짚어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태희 기자, 일본 기준금리 0.5% 벽이 30년 만에 깨졌군요?
[기자]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기준 금리가 0.75%가 됐습니다.
30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마침표를 찍고 지난해 7월, 올해 1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 0.5% 올렸습니다.
교도통신 등은 엔화약세, 수입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계속 넘고 있는 것이 직접적인 인상 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이상 소식에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도 19년 만에 2%대로 상승했습니다.
[앵커]
일본의 기준금리 인상이 계속 이어질까요?
또 엔케리트레이드 청산 우려는 어떻게 전망되나요?
[기자]
지금 이 시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기자회견이 진행 중인데요.
닛케이 등은 내년 말 기준금리가 1.0% 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본의 기준금리가 오르면 엔케리트레이드 청산 수요가 증가해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엔케리트레이드란 싼 이자의 엔화를 빌려 고금리 자산에 투자해 금리 차익을 노리는 투자 전략입니다.
도이치방크는 엔케리트레이드 자금 규모를 90조 달러, 약 3경원으로 추산하고 있는데요.
일시에 움직일 경우, 국제금융시장이 큰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상이 충분히 미리 예상되었다는 점에서, 단기적 변동성이 있을 수 있지만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 분석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실물경제에서 제기고 있는 AI거품론과 엔케리 청산이 맞물릴 경우 등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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