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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금리 인상에도 상승세…기관 '사자' 4000선 회복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2.19 14:40
수정2025.12.19 15:05

[앵커] 

미국발 훈풍에 4000선을 탈환한 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관이 지수를 견인하며 일본 기준금리 인상에도 4000선을 방어하고 있는데요. 

마감 앞둔 시장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현재 코스피, 얼마에 거래되고 있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오후 2시 50분 기준 어제(18일)보다 약 1% 오른 4030선에서 거래되며, 오후 들어서도 4000선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며 금리가 30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는데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 우려가 컸지만, 그럼에도 코스피는 크게 동요하지 않고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수를 견인하고 있는 것은 기관인데요. 

개인과 외국인이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음에도 기관이 6000억 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세부 종목들을 살펴보면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방산·조선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0만 원을 넘겼으며, 한화시스템은 13% 넘게 상승 중입니다. 

한편 코스닥은 915선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달러-원 환율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달러-원 환율은 14시 50분 기준 1478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1470원대 후반에서 계속 움직이며 다시 1480원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근 외환스와프 연장을 비롯해 외환당국이 연이어 환율 안정 대책을 내놓고 있죠. 

특히 오늘(19일)은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일본 금리인상 소식까지 전해졌음에도 고환율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외환시장의 구조적 수급 문제를 해결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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