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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현대그룹 빌딩 폭탄테러 협박 메일…경찰 출동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19 14:10
수정2025.12.19 14:12


기업을 상대로 한 폭파 협박이 잇따르는 가운데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 빌딩에 대한 폭탄테러 협박 메일이 신고돼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11시 42분께 '13비트코인을 주지 않으면 11시 30분에 현대그룹 빌딩 건물을 폭파하겠다'는 취지의 메일이 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대그룹 측에서는 직원들을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 또한 특공대 등을 보내 건물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찰은 실제로 폭발물이 설치됐을 가능성은 작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날에는 카카오 CS센터(고객센터) 게시판에 삼성전자 수원시 영통구 본사와 카카오 판교 아지트, 네이버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왔고, 17일 KT 온라인 간편 가입신청란에 '분당 KT 사옥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글이 작성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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