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AMRO와 연례협의…"한미 관세협상, 또 다른 기회"
SBS Biz 김성훈
입력2025.12.19 13:12
수정2025.12.19 13:35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례협의차 방한한 야수토 와타나베 아세안+3 역내 거시경제 조사기구(AMRO) 소장의 예방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구윤철 부총리가 어제(18일) 오후 야수토 와타나베(Yasuto Watanabe)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소장과 면담을 갖고, 최근 한국경제동향과 정책방향, 연례협의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연례 협의차 한국을 방문한 AMRO 소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하에서도 한국경제는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무역 긴장 등 어려운 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ASEAN+3 역내협력 강화를 제언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한국 경제에 대한 AMRO의 평가에 대체로 공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AI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는 동시에, 한미 관세협상이 한국경제 발전의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구 부총리는 지난 2주간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여러 기관과의 연례협의를 진행한 AMRO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한국 정부는 AMRO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 앞으로도 AMRO가 역내경제의 정책제언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역내 경제·금융 협력을 위한 방안을 공동 모색해 나갈 계획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2.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3."1인당 30만원 드려요"…소득 상관없이 돈 뿌리는 곳 어디?
- 4.[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5."실손 있으시죠?"…수백만원 물리치료 밥 먹듯 '결국'
- 6."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7."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8."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
- 9.[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강제수집 검토
- 10.몰라서 매년 토해냈다…연말정산 세금 이렇게 아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