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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법인 전용 서비스 개선…내부통제·운용 효율성 강화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2.19 11:48
수정2025.12.19 11:49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법인 전용 서비스인 '코빗비즈'의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코빗은 "법인 자산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계정 권한 체계를 명확히 분리하고, 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위해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을 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코빗은 계정 체계를 '관리자 계정'과 '사용자 계정'으로 나눠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했습니다. 자금을 외부로 입출금하는 일은 오직 '관리자 계정'에서만 수행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운용 실무를 담당하는 '사용자 계정'은 가상자산 거래와 각종 서비스 이용만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횡령 등 금융 사고를 원천 차단하고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구분했습니다.

또한, 자금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법인 계정 내 자산을 담당자별·용도별로 '포트폴리오'라는 이름으로 나눠 별도의 계좌처럼 독립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정우 코빗 CTO 겸 CPO는 "법인 회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가상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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