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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반등에 코스피도 4000 탈환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19 11:26
수정2025.12.19 11:35

[앵커]

전날 40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4000선을 회복했지만 불안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반 기세를 쭉 이어가지 못하고 등락하면서 일본의 기준금리 결정 등 주요 변수를 기다리는 모습인데, 증시 흐름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특히 크게 튀어 올랐는데 지금은 조금 가라앉았죠?

[기자]

코스피는 4055에 개장해 4천 선을 재탈환했지만 현재는 4010선까지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코스닥도 909로 상승 출발한 이후 현재 910선에서 1% 이상 올랐습니다.

코스피에선 기관만이 2000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00억 원과 69억 원 넘게 순매도 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 실적 개선 영향에 SK하이닉스는 56만 원을 넘었지만 삼성전자는 소폭 내렸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와 계약해지 여파에 이틀연속 약세이고, 2차 전지 관련 에코프로도 연일 내리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에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트럼프미디어의 행융합기업과 합병 추진에 핵융합에너지 관련주 비츠로넥스텍은 급등했습니다.

창업주 별세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지배구조 변동이 예상되는 삼화페인트는 20% 급등했습니다.

오름테라퓨틱은 신약임상을 위한 1450억 원 전환우선주 투자유치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미 11월 물가지표 둔화로 달러-원 환율은 2.8원 내린 1475.5원으로 출발한 뒤 1470원 후반대로 소폭 올랐습니다.

[앵커]

새벽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네요?

[기자]

11월 소비자물가가 둔화되면서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0.14%와 0.79% 올랐습니다.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38%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론은 어제(18일) 나온 3분기 실적개선에 10% 급등했습니다.

마이크론에서 메모리칩을 공급받는 엔비디아는 1.79% 올랐고,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도 2%가량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3.45% 뛰며 스페이스X 상장과 무인 택시 서비스 기대감을 이어갔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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