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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경제일정] 美 3분기 성장률 주목…성탄절로 한산한 다음 주

SBS Biz 김기호
입력2025.12.19 10:53
수정2025.12.19 11:24

■ 세계는 경제는 '다음 주 경제일정' - 김기호 앵커

다음 주 주요 경제일정 확인하시죠.



크리스마스 주간이라 이벤트가 많지는 않습니다.

먼저 월요일에는 영국의 3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나옵니다.

앞서 나온 예비치는 전분기 대비 0.1%였습니다.

2분기 0.3%에서 더 낮아진 수치인데요.



사실, 3분기보다 4분기가 더 걱정인데, 월별 성장률을 보면 10월엔 마이너스 0.1%로 두 달 연속 역성장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번 달 20일까지의 수출액 집계도 주목되는데요.

최근 반도체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죠.

참고로, 10일까지는 반도체 수출이 무려 45.9%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이 전년 대비 17.3% 늘어, 20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열흘 치 수출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치입니다.

흐름 이어졌을지 체크하시고요.

계속해서 화요일 일정 보실까요.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이 드디어 발표됩니다.

원래 일정은 속보치 발표가 10월 30일이었는데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취소됐고, 잠정치 발표도 지난달 26일이었지만 못 나왔죠.

따라서 이번 발표가 3분기 GDP의 최초 집계치입니다.

미국 상무부 캘린더를 보면, 확정치 개념의 업데이트 성장률은 내년 1월 22일에 나올 예정입니다.

그리고, 4분기 성장률 발표일은 다시 조정될 예정입니다.

앞서 2분기까지는 상당히 좋았죠.

전분기 대비 무려 3.8%로 확정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가 이번 달 소비자신뢰지수를 발표하는데요.

앞서 11월 수치는 88.7로 전달 대비 7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면서 4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일자리와 소득 전망이 악화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죠.

미국 경제 흐름은 10월 산업생산과 내구재 제조업체들의 신규 수주 집계로도 확인하시고요.

수요일 일정 보시죠.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한국은행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를 발표합니다.

지난달엔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112.4, 약 8년 만에 가장 낙관적인 수준까지 올랐죠.

주목되는 부분은 역시 집값 전망인데요.

10·15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11월엔 넉 달 만에 하락 전환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전날, 뉴욕증시는 일찍 문을 닫습니다.

현지시간 오후 1시, 우리 시간으로는 목요일 새벽 3시에 조기 폐장합니다.

목요일로 넘어갑니다.

특별한 일정이 없습니다.

주요국 금융시장 모두 크리스마스 휴장입니다.

마지막, 금요일 일정입니다.

국내 증시 배당주 매수 시한일입니다.

12월 결산법인의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마지막 거래일 마이너스 2거래일까지 매수거래를 체결해야 하니까, 오는 30일 폐장일을 앞두고 금요일이 시한입니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영국과 홍콩 등은 목요일 '박싱데이'로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습니다.

주로 영연방 국가들과 일부 유럽 국가들,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홍콩이 크리스마스 다음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는데요.

어려운 이웃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 선물 박스를 건네주는데서 유래됐다는데, 지금은 유통업계의 대규모 할인 행사가 열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상 다음 주 주요 경제일정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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