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 달러원 환율 고공행진…불붙은 환율 진정시킬 방법은?
SBS Biz 김경화
입력2025.12.19 09:56
수정2025.12.19 13:40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손석우 앵커 경제평론가 및 건국대 겸임교수,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부 교수,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남진 원광대 경제금융학과 교수
정부의 총력전에도 달러 원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사실상 백약이 무효한 상황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환율이 1천500원을 뚫는 것 아니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렇게 고환율이 계속되면서 경제 주체들의 부담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불붙은 환율을 진정시킬 방법은 없는지, 지금부터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럼 함께 해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가톨릭대 경제학부 양준석 교수, 한국금융연구원 장민 선임연구위원, 원광대 경제금융학과 최남진 교수 나오셨습니다.
정부도 지금의 환율 상황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는데요. 먼저 구윤철 경제부총리 발언 듣고 이야기 시작해보겠습니다.
[구윤철 /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18일, 국회 법사위) : 수입하는 업체들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원자재라든지 이런 걸 수입을 하기 때문에 물가가 올라가고.]
Q. 정부가 환율 대응을 위해서 또 다시 대기업들을 호출했습니다. 정부는 수출기업을 향해서 환헤지 확대 등을 요청했었는데요. 당장 대미투자 확대를 늘려야 하는 우리 기업들이 여력이 있을까요?
Q. 정부는 이번 환율 급등의 주원인을 수급 불균형에 있다고 보고 외환 공급 확대를 위한 규제를 풀겠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국민연금과 이른바 서학개미의 해외 투자로 나가는 달러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었는데요. 이제 들어오는 달러가 더 늘어나면서 수급 불균형이 해소될까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환율 상황을 두고 금융위기는 아니지만, 위기라고 했는데요. 그럼 이 총재의 목소리 듣고 오겠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물가에 미치는 영향, 그것도 적지 않은 면이 있고, 환율이 이렇게 올라가게 되면 내부에서 이익을 보는 사람과 손해를 보는 사람이 극렬하게 나누어집니다.]
Q. 이창용 총재가 “환율 걱정이 심하다”고 토로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노무라증권에서 내년 말 환율이 1천380원까지 떨어질 거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1500원을 위협하는 환율이 시간이 지나면 내려올까요?
Q. 시중 유동성을 뜻하는 M2 지표가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유동성이 원화가치를 떨어뜨려 환율이 오른 것 아니냐며 한국은행 책임론도 나왔는데요. 한국은행은 여기에 과도한 해석이라면서 반박했습니다. 시중이 많이 풀린 돈과 환율, 관련 없을까요?
Q. 한국은행의 제1 목표인 물가가 들썩이자, 노무라증권은 내년 하반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내년 기준금리 결정에 있어서 물가가 주요 변수가 될까요?
Q. 이창용 총재는 환율 상승으로 물가 자극과 양극화를 우려했습니다. 실제 환율이 오르면서 물가가 올라가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소비 여력이 취약계층부터 타격을 입지 않을까요?
Q. 환율이 오르면서 물가가 들썩이자, 정부가 458개 품목을 대상으로 물가 안정 책임관을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맞는 처방이라고 보십니까?
Q. 일본 중앙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일본은 30년 만에 기준금리가 0.75%가 되는데요. 엔화 강세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 상승세도 다소 진정될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정부의 총력전에도 달러 원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사실상 백약이 무효한 상황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환율이 1천500원을 뚫는 것 아니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렇게 고환율이 계속되면서 경제 주체들의 부담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불붙은 환율을 진정시킬 방법은 없는지, 지금부터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럼 함께 해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가톨릭대 경제학부 양준석 교수, 한국금융연구원 장민 선임연구위원, 원광대 경제금융학과 최남진 교수 나오셨습니다.
정부도 지금의 환율 상황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는데요. 먼저 구윤철 경제부총리 발언 듣고 이야기 시작해보겠습니다.
[구윤철 /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18일, 국회 법사위) : 수입하는 업체들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원자재라든지 이런 걸 수입을 하기 때문에 물가가 올라가고.]
Q. 정부가 환율 대응을 위해서 또 다시 대기업들을 호출했습니다. 정부는 수출기업을 향해서 환헤지 확대 등을 요청했었는데요. 당장 대미투자 확대를 늘려야 하는 우리 기업들이 여력이 있을까요?
Q. 정부는 이번 환율 급등의 주원인을 수급 불균형에 있다고 보고 외환 공급 확대를 위한 규제를 풀겠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국민연금과 이른바 서학개미의 해외 투자로 나가는 달러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었는데요. 이제 들어오는 달러가 더 늘어나면서 수급 불균형이 해소될까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환율 상황을 두고 금융위기는 아니지만, 위기라고 했는데요. 그럼 이 총재의 목소리 듣고 오겠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물가에 미치는 영향, 그것도 적지 않은 면이 있고, 환율이 이렇게 올라가게 되면 내부에서 이익을 보는 사람과 손해를 보는 사람이 극렬하게 나누어집니다.]
Q. 이창용 총재가 “환율 걱정이 심하다”고 토로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노무라증권에서 내년 말 환율이 1천380원까지 떨어질 거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1500원을 위협하는 환율이 시간이 지나면 내려올까요?
Q. 시중 유동성을 뜻하는 M2 지표가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유동성이 원화가치를 떨어뜨려 환율이 오른 것 아니냐며 한국은행 책임론도 나왔는데요. 한국은행은 여기에 과도한 해석이라면서 반박했습니다. 시중이 많이 풀린 돈과 환율, 관련 없을까요?
Q. 한국은행의 제1 목표인 물가가 들썩이자, 노무라증권은 내년 하반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내년 기준금리 결정에 있어서 물가가 주요 변수가 될까요?
Q. 이창용 총재는 환율 상승으로 물가 자극과 양극화를 우려했습니다. 실제 환율이 오르면서 물가가 올라가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소비 여력이 취약계층부터 타격을 입지 않을까요?
Q. 환율이 오르면서 물가가 들썩이자, 정부가 458개 품목을 대상으로 물가 안정 책임관을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맞는 처방이라고 보십니까?
Q. 일본 중앙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일본은 30년 만에 기준금리가 0.75%가 되는데요. 엔화 강세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 상승세도 다소 진정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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