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래 경쟁력 산실 새바람…SW센터장 전격 교체
SBS Biz 박규준
입력2025.12.19 09:49
수정2025.12.19 09:57
LG전자가 최근 연말인사로 CTO부문 SW센터장을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9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연말 인사에서 CTO부문 SW센터장에 김동욱 전무(사진)를 선임했습니다. 네이버 출신인 김동욱 전무는 2017년 LG전자 상무로 영입된 인물로, 이후 LG전자 클라우드센터 서비스플랫폼담당 상무, DXT센터장 등을 맡았습니다. DXT센터는 2019년 클라우드센터에서 개편된 조직입니다.
김 전무는 바로 직전까지 A2X센터장으로 있었습니다. CTO부문 A2X센터는 응용기술, 위닝테크(이기는 기술)를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사업본부와 CTO부문과의 가교 역할을 하는 조직입니다.
직전 SW센터장이던 박인성 전무는 김 전무가 맡았던 A2X센터장으로 이동했습니다.
LG전자 SW센터는 CTO부문 조직으로, LG전자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경험 향상을 위해 가전OS 등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LG전자는 SW센터 아래 두 연구소 수장들도 새 얼굴로 교체했습니다.
LG전자 SW센터에는 SW공학연구소, SW플랫폼연구소가 있는데 각각 연구소장 자리에 심우곤 소장, 엄위상 소장이 선임됐습니다.
심우곤 SW공학연구소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소장으로 올라섰습니다. 심 소장은 LG전자가 직무별로 전체 1% 수준에 해당하는 소수 인원에게만 부여하는 '연구위원' 출신입니다.
엄위상 SW플랫폼연구소장 상무는 직전 SW공학연구소장에서 이동했습니다. 기존 SW플랫폼연구소장인 홍성표 소장 전무는 정년퇴임으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기존 A2X센터장(김동욱 전무)과 SW센터장(박인성 전무)이 서로 보직을 바꿨다"며 "김 전무와 박 전무 모두 SW 전문가로, 향후 육성 관점에서 경험 확대를 위한 조직변경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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