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미국 사업권, 오라클 등에 매각 계약 체결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19 09:48
수정2025.12.19 09:49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 기업 오라클 등과 미국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쇼우 츄 틱톡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18일 회사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희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바이트댄스가 오라클, 실버레이크, MGX와 이같은 내용의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실버레이크는 테크 기업 투자를 주로 하는 미국의 사모펀드 운용사이며, MGX는 아부다비 국부펀드와 아랍에미리트(UAE) 기술 기업 G42가 작년 설립한 투자사입니다.
츄 CEO는 거래 완료일이 내년 1월22일이라면서 "현재의 틱톡 미국데이터보안(USDS) 조직에 기반해 설립되는 미국 합작회사가 미국 내 데이터 보호, 알고리즘 보안, 콘텐츠 관리, 소프트웨어 보증에 관해 권한을 가진 독립적인 법인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라클, 실버레이크, MGX 등 3개 사는 합작회사 지분을 15%씩 총 45%를 취득하게 되며, 바이트댄스는 19.9% 지분을 보유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30.1% 지분은 바이트댄스의 특정 투자사들이 거느린 계열사들이 갖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이번 계약에 따라 바이트댄스가 미국 자산 중 80% 이상을 미국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각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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